“뮌헨으로 절대 안보낸다” 맨시티에겐 최고의 호재!…KDB 후계자로 비르츠 영입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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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은 플로리안 비르츠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낼 생각이 없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빌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 "맨시티는 레버쿠젠의 공격형 미드필더 비르츠에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비르츠를 두고 뮌헨과 경쟁을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이 비르츠를 뮌헨으로 이적시키지 않기로 결심한 만큼, 맨시티로의 이적 확률이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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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레버쿠젠은 플로리안 비르츠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낼 생각이 없다. 맨체스터 시티에게는 최고의 호재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빌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 “맨시티는 레버쿠젠의 공격형 미드필더 비르츠에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비르츠를 두고 뮌헨과 경쟁을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8일 “레버쿠젠의 이상적 시나리오는 비르츠와 재계약을 맺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비르츠가 내년 여름 떠나고 싶어한다면, 레버쿠젠은 그를 뮌헨이 아닌 해외로 이적시키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비르츠는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된다. 2003년생 비르츠는 어린 시절부터 '될성 부를 떡잎'이었다. 비르츠는 높은 축구 지능을 활용해 상대를 무력화 시키는 공격력이 뛰어나다. 아울러 발기술과 패싱력 또한 뛰어나 공격 포인트 생산 부문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잠재력을 터뜨린 시기는 지난 2023-24시즌이었다. 비르츠는 사비 알론소 감독을 만나 기량을 만개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비르츠는 알론소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하에 말그대로 날라 다녔다. 비르츠는 공식전 49경기 18골 19도움이라는 어마무시한 성적을 냈고, 이에 힘입어 레버쿠젠은 '리그 무패 우승'과 'DFB-포칼컵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도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비르츠는 리그 6경기 4골 1도움을 올리며 리그를 호령하고 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비르츠를 향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 여러 빅클럽들이 비르츠 영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뮌헨과 맨시티의 관심이 높았다. 뮌헨의 경우, 비르츠를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기용하겠다는 의도를 보인다. 두 선수는 2003년생 동갑내기로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 받으며, 대표팀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특히 자국 선수들을 적극 영입하는 뮌헨의 영입 기조에 따라, 비르츠는 뮌헨의 1순위 영입 대상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최대의 라이벌’ 뮌헨에게 비르츠를 보낼 생각이 없었다.
자연스레 맨시티에게 최고의 소식이 됐다. 맨시티는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더 브라위너의 계약은 내년을 끝으로 만료되는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이적설이 끊이질 않는 상황이다. 1991년생으로 서른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로 들어서며, 맨시티도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다.
그 적임자로 비르츠를 낙점한 것이다. 비르츠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활약하지만,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특히 중원에서 뿌려주는 패스, 넓은 시야, 준수한 득점력 등 더 브라위너와 닮은 지점이 많다. 이에 맨시티는 비르츠를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삼았다. 레버쿠젠이 비르츠를 뮌헨으로 이적시키지 않기로 결심한 만큼, 맨시티로의 이적 확률이 높아진 상황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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