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3’ 크리스 폴, LA 클리퍼스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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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3' 크리스 폴(40)이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로 돌아간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미국 언론은 폴이 클리퍼스와 1년 36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22일 보도했다.
폴이 합류하면서 클리퍼스는 브래들리 빌(32), 제임스 하든(36), 카와이 레너드(34), 이비차 주바츠(28)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아버지 찰스 씨와 형 CJ 씨 모두 이름 약자가 CP라 폴 어릴 때부터 집에서 CP3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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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미국 언론은 폴이 클리퍼스와 1년 36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22일 보도했다.
폴은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도움 2위(1만2499개)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베테랑 가드다.
폴은 이전에도 2011~2012시즌부터 6시즌 동안 클리퍼스에서 뛴 적이 있다.
폴은 클리퍼스 시절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고 팀도 해마다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폴이 합류하면서 클리퍼스는 브래들리 빌(32), 제임스 하든(36), 카와이 레너드(34), 이비차 주바츠(28)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폴은 지난 시즌에는 샌안토니오 소속으로 정규시즌 82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28분을 뛰면서 8.8득점, 7.4도움, 3.6리바운드, 1.3가로채기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NBA에서 39세 시즌에 전 경기 출전 기록을 남긴 건 존 스탁던(63)과 마이클 조던(62)뿐이었다.
NBA 20번째 시즌에 전 경기를 소화한 건 폴이 처음이다.

폴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찰스 씨와 형 CJ 씨 모두 이름 약자가 CP라 폴 어릴 때부터 집에서 CP3로 통했다.
폴에게 농구를 처음 알려준 건 외할아버지 너새니얼 존스 선생이었다.
존스 선생은 캐럴라이나주에서 처음으로 주유소를 운영한 흑인이었다.

당시 고교생이던 폴은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처음 치른 경기에서 61점을 넣어 할아버지를 추모했다.
61번째 득점 순간 ‘앤드 원’을 얻었지만 자유투 라인에서 슛을 쏘지 않고 엔드라인 쪽으로 패스하듯 공을 던지고 경기에서 빠졌다.
그는 나중에 “하늘로 가신 할아버지께 보내는 패스였다”라고 말했다.
폴은 8년 만에 돌아온 클리퍼스에서 NBA 데뷔 첫 우승 반지에 도전한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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