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팔경’ 자연 스스로 만들어낸 힐링 스팟, 충북 단양 여행 추천

-남한강을 따라 만들어진 단양 명소

[금굴] 단양 가볼 만한 곳 추천 / 사진=구석@인스타 taijung_park

충북 단양은 자연이 빚어낸 절경으로 가득한 여행지로, 특히 '단양 팔경'은 남한강을 따라 펼쳐진 단양의 대표 명소로 손꼽힙니다.

고요하게 흐르는 남한강과 어우러진 기암괴석, 그리고 사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풍경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숨을 고르고 싶게 만들죠.

오늘은 단양 여행의 대표적인 명소들과 함께 힐링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단양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도담삼봉

도담삼봉 / 사진=단양군
▶주소 :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33

도담삼봉은 단양팔경의 으뜸으로 꼽히는 명소로, 남한강 한가운데 세 개의 바위 봉우리가 나란히 자리한 국내 유일의 풍경을 자랑합니다.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으로, 그의 호 ‘삼봉’도 이곳에서 유래했습니다.

현재는 그의 동상이 세워져 도담삼봉을 늘 바라보고 있습니다. 2008년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도담삼봉은 소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절경 덕분에 예로부터 시인과 화가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퇴계 이황,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남긴 작품은 ‘삼봉 스토리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석문

석문 / 사진=단양군

도담삼봉에서 북쪽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석문은 원래 커다란 석회암 동굴이었으나, 오랜 세월에 걸쳐 입구만 남게 된 자연 조형물입니다. 무지개 모양의 아치형 석문은 그 자체로 놀라운 조형미를 자랑하며, 방문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내는데요.

울창한 숲길을 따라 내려가면 고대 유적 속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석문 사이로 보이는 남한강과 도담마을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워요.

석문 주변에는 동굴이 남긴 흔적도 찾아볼 수 있어 더욱 흥미를 더하니, 구석구석 살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담삼봉 유람선

도담삼봉 유람선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주소 :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13
▶운영시간 : 10:00-17:30
▶탑승료 : 유람선 & 모터보트 성인-13,000원 청소년-10,000원 [온라인 예약가]

도담삼봉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도담삼봉 유람선은 남한강 경치를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입니다.

유람선 외에도 빠르게 이동하는 모터보트가 있어 더욱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모터보트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탑승 가능하니 참고하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양 금굴 구석기 유적

단양 금굴 입구 / 사진=구석구석@문화재청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 산4-49
※단양 여행 숨겨진 인생샷 명소

단양 금굴 구석기 유적은 충청북도 기념물 제102호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고인류가 살았던 유적지인데요.

단양 남한강 일대에서 화석 인류의 유적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는데, 금굴은 그 당시 사용했던 석기와 동물의 뼈, 토기와 화석 조각들이 출토되어 주거지로 추정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이 단양 인생샷 명소인 이유는 안쪽에서 바깥을 바라보면 동굴 입구가 마치 액자처럼 형성 되어서 단양의 자연 풍경을 그대로 담기 때문인데요. 매우 독특한 경관을 선사하여 나만의 인생샷을 건져 갈 수 있죠. 금굴은 인기가 많지 않아서, 나만 알고 있는 히든 스팟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금굴 내부에서 바라본 단양풍경 / 사진=구석구석

구경시장

단양 구경시장 입구 / 사진=구석구석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전5길 31

구경시장은 단양 여행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한국 맛의 천국인데요. 단양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는 흑마늘 닭강정으로, 달콤 짭짤한 소스에 흑마늘의 깊은 풍미가 더해져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단양 대표 간식이랍니다.

또 다른 추천 먹거리는 단양 마늘빵!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이 특징으로, 크림치즈나 고구마 크림 같은 다양한 속 재료가 더해져 더욱 특별한 맛을 내죠.

이 외에도 단양 마늘을 사용한 여러 요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단양 여행을 하며 배고팠던 배를 마음껏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냄새만 맡아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마늘 떡갈비 / 사진=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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