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어기 풀린 ‘신선한 가을꽃게’ 할인

이마트 50% 할인 100g당 950원
롯데마트 893원 최저가에 판매
메가마트 980원·홈플러스 990원

지역 대형마트들이 지난 20일 금어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된 가을 수산물의 가격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 20일 금어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된 신선한 가을 꽃게가 1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매대에 오른다.

 이마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가을 햇꽃게’를 최대 50% 할인한 100g당 95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 1900원의 꽃게를 해양수산부 수산대전으로 판매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1330원에, 행사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한 최종가 100g 950원에 선보인다.

 이번에 판매하는 꽃게는 서해안에서 조업하는 햇꽃게로 금어기 해제 이후 조업에 나서 수확한 물량이다.

 생물 특성상 크기가 상이하지만 행사가로 구매시 대략 4~6마리 정도인 꽃게 1㎏를 1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또 다른 제철 수산물인 ‘국산 생새우’를 꽃게와 함께 구매 시 20% 할인해 100g당 272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서해안 가을 햇꽃게 할인 행사에 참여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전북 부안과 충남 태안 소재의 꽃게 선단에서 어획된 햇꽃게를 최근 5년 기준 최저가인 100g당 893원에 판매한다.

 서해안에서 직접 어획한 꽃게는 선별을 거쳐 신선도 유지를 위해 5℃ 이하의 냉수에 담가 기절시킨 후 톱밥으로 덮어 점포에 직송된다.

 메가마트 울산점도 해양수산부와 진행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의 일환으로 25일까지 기존 2만9800원에 판매되던 활전복 특 8마리를 1만39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첫 출하되는 가을 꽃게도 100g당 98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도 22일부터 28일까지 올여름 마지막 세일 ‘앵콜! 홈플런’ 행사를 열고 금어기가 해제된 ‘냉수마찰 기절꽃게’를 행사카드 결제하면 100g당 990원에 구매할 수 있게 한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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