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FW의 불만, "에어컨 때문에 목 감기...다른 선수들도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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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공격수 안토니가 경기장 내에 있는 에어컨으로 인해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브라질 'ESPN'과 30일(한국시간) 인터뷰를 한 안토니는 자신의 몸 상태를 밝혔다.
원인으로 경기장 내 에어컨을 꼽았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안토니처럼 알바로 모라타와 다니 카르바할도 에어컨 문제로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코스타리카전 벤치에 앉았다. 경기장 내부 문제가 아니라 스페인 호텔 기계 이상이라는 주장도 있긴 했다"고 다른 상황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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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브라질 공격수 안토니가 경기장 내에 있는 에어컨으로 인해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세르비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일찍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안토니는 2경기 연속 교체로 나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히샬리송, 하피냐, 네이마르, 루카스 파케타가 있어 선발로 나서기 어려운 게 사실이었다. 몸 상태도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쭉 뛰다 와 실전 감각엔 문제가 없으나 컨디션이 안 좋아 선발 출전은 무리였다. 브라질 'ESPN'과 30일(한국시간) 인터뷰를 한 안토니는 자신의 몸 상태를 밝혔다.
안토니는 "회복을 하느라 힘들었다. 마음도 복잡했다. 며칠 동안 컨디션이 나빴다. 목이 특히 아파 고생했다. 아프다는 건 힘들지만 브라질에 힘을 실을 수 있는 건 행복한 일이다. 100%가 되기 위해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인으로 경기장 내 에어컨을 꼽았다. 날씨가 매우 더워 역사상 최초로 여름이 아닌 겨울에 월드컵을 개최한 카타르는 더위 문제가 없도록 경기장에 많은 에어컨을 설치해 온도를 관리했다.
다량의 송풍구에서 차가운 바람이 나와 경기장 온도를 평균 25도 정도로 유지했다. 일각에선 너무 춥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잔디 컨디션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도 있었다.
안토니는 "에어컨이 문제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기침을 하고 목이 안 좋다"고 주장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안토니처럼 알바로 모라타와 다니 카르바할도 에어컨 문제로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코스타리카전 벤치에 앉았다. 경기장 내부 문제가 아니라 스페인 호텔 기계 이상이라는 주장도 있긴 했다"고 다른 상황도 전했다.
한편 브라질은 카메룬과 3차전을 치른다. 스위스 추격을 뿌리치고 조 1위를 유지하길 원하는 브라질이다. 카메룬은 아직 16강 가능성이 남아 있어 전력을 다해 브라질과 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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