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서 '몰래 찍힌 사진' 때문에 하루아침 톱스타 등극한 '대구 소녀'

조회 397,4092025. 2. 24.

47세의 나이에도 한 치의 주름도 찾아보기 힘든 엄지원이, 오늘도 반짝이는 동안 미모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KBS 제공

그녀의 과거 미모에 얽힌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우연한 인연으로 시작된 그녀의 화려한 스타덤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2002년 드라마 ‘황금마차’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엄지원은, 이후 영화 ‘주홍 글씨’, ‘미씽’, ‘기묘한 가족’과 드라마 ‘봄이 오나 봄’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그녀의 성공 스토리는 단순히 재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사진=영화 '불량남녀' 스틸컷

대구에서 자라 서울로 발걸음을 옮긴 어느 청춘의 날, 대학 1학년 시절 친언니와 함께한 서울 압구정동의 소풍이 한 장의 사진으로 이어졌다.

길거리 캐스팅이 유행하던 그 시절, 우연히 찍힌 사진이 패션 잡지에 실리면서 엄지원은 뜻밖의 연예계 데뷔를 맞이했다.

사진=엄지원 SNS

“대학교 1학년 때 압구정동에서 찍힌 사진 한 장이 잡지 에디터의 눈길을 끌면서 데뷔의 기회를 얻게 됐다”는 그녀의 회상은, 우연과 기회가 만들어낸 인연의 소중함을 보여준다.

이후 1998년 KBS 시트콤 단역으로 첫 발을 내딛으며, 같은 해 말 MBC 시트콤 ‘아니 벌써’에서 고정 배역을 맡아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1999년에는 MBC ‘사랑의 스튜디오’ 코너 ‘러브러브 쉐이크’를 김한석과 함께 진행하며, 쇼 진행자이자 방송인으로서의 이미지를 굳건히 했다.

사진=SBS 제공

하지만 엄지원의 진정한 변신은 2003년, 곽경택 감독의 영화 ‘똥개’에서 정우성과의 맞대결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 작품에서 보여준 깊이 있는 연기는 그녀를 단순한 진행자를 넘어 연기파 배우로 재탄생시켰고, 같은 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까지 이루어냈다.

우연한 인연과 도전이 만들어낸 그녀의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반짝이는 미모와 뜨거운 열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엄지원, 그 특별한 스토리와 함께 앞으로 펼쳐질 그녀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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