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5일 개막…7만여 개의 유등에 불 밝히다

김인수 기자 2024. 10. 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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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의 10월 축제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5일 개막해 20일까지 16일간 진주의 가을밤을 화려한 유등으로 물들인다.

올해 10월 축제장은 2022년에 조성한 유등공원, 물빛나루쉼터, 김시민호(유람선), 2023년에 개관한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 이어 올해는 17년 만에 준공된 진주대첩역사공원까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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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 행사 주제…BTS·인공위성 등 다양한 유등 눈길
10일 개천예술제·11일 KDF 펼쳐져

경남 진주의 10월 축제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오는 5일 개막해 20일까지 16일간 진주의 가을밤을 화려한 유등으로 물들인다. 진주시 제공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5일 개막해 20일까지 16일간 진주의 가을밤을 화려한 유등으로 물들인다.

축제기간 중인 10일부터 20일까지는 ‘개천예술제’, 11일부터 20일까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DF)’이 함께 펼쳐져 진주 10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남강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진주남강유등축제는 5일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 개의 유등에 불을 밝힌다.

올해 10월 축제장은 2022년에 조성한 유등공원, 물빛나루쉼터, 김시민호(유람선), 2023년에 개관한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 이어 올해는 17년 만에 준공된 진주대첩역사공원까지 확대된다.

진주시는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구간까지 유등을 확대 설치함으로써 더욱 알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는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유등을 확대 설치하며, 축제장 인파밀집도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진주성, 남강, 유등공원, 철도문화공원 등에도 유등이 설치된다. 촉석루 아래 남강에는 K-컬처를 나타내는 세종대왕동상·첨성대·한복하모 등 및 K-우주항공을 나타내는 KF-21·수리온·UAM 대형등을 설치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진주성 내에는 K-평화마을, K-컬처마을, 우주행성파크, 쥬라기월드 in 진주성 등의 주제로 세계의 평화 글자 등, 오징어게임 등, 꼬마우주인 등, 공룡 등을 전시한다.

1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진주대첩역사공원에는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로 ‘진주대첩광장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진주대첩재현 유등을 설치한다.

올해로 제73회를 맞는 ‘개천예술제’는 오는 10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서제를 시작으로 20일까지 11일간 개최된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DF)’은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

축제장 안에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핫스팟인 4개의 부교 배다리(1 부교), 대나무다리(2 부교), 물빛나루 다리(3 부교), 용다리(4 부교)가 운영된다. 모두 온라인 사전구매와 통합권으로 이용 가능하며, 요금은 편도 2000원, 통합권은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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