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숙련 기능 인력 필요성 높아져···기업 65.4% "E-7 인력 고용 의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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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 3곳 중 2곳은 단순 기능직이 아닌 숙련 기능 인력을 고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78개 사를 대상으로 '2024년 외국인력 고용 종합 애로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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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 3곳 중 2곳은 단순 기능직이 아닌 숙련 기능 인력을 고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78개 사를 대상으로 '2024년 외국인력 고용 종합 애로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국인 구인 애로(93.6%)였습니다.
단순 기능직인 E-9 비자 이외에 더 높은 단계의 기술을 보유한 E-7 비자 인력을 고용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는 65.4%가 "있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E-7-4 고용의사가 53.8%에 달해 점차 숙련 기능 인력이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관리 시 가장 큰 애로 요인은 의사소통(42.3%), 잦은 사업장 변경 요구(25.6%), 인건비 부담(숙식비 지원)(20.5%)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월평균 급여 수준은 기본급 206만 원과 잔업수당 평균 51만 원으로 전체 급여 평균은 281만 원이었습니다.
숙소비용은 회사 전액 부담(60.3%), 회사와 근로자가 공동 부담(29.5%)으로 나타났고 식비는 회사 부담 73.1%, 회사와 근로자 공동 부담 19.2%로 조사돼 숙식비를 급여에서 별도로 지급하는 관행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 외국인력 제도의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로 외국인력 최저임금 차등적용(35.9%), 사업장 변경 제한 강화(23.1%), 쿼터 확대 및 체류 기간 연장(16.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우각 중기중앙회 대구·경북 회장은 "현장에서 중소기업 경영자가 느끼는 애로 사항인 노동생산성에 따른 최저임금 차등적용, 숙련 기능 인력 확대 등에 대해 정책적으로 보완하여 균형 있는 외국인력 정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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