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원도심 규제완화...새로운변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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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원도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지구단위개발계획을 내놨습니다.
청주시가 원도심 보존보다는 개발에 초점을 맞춰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 등이 담긴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한 이유입니다.
청주시는 이와 함께 남주동 일대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성안동 도시재생사업과 문화예술거리 조성등을 통해 원도심의 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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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원도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지구단위개발계획을 내놨습니다.
이제는 40층 안팎의 아파트도 들어설 수 있게 된 것인데 중앙공원 일대 등에 대한 역사성은 지키면서 동시에 체계적인 개발을 이끌어 내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 원도심은 고층 건물은 손에 꼽을 정도로 개발이 정체돼 왔습니다.
원도심의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취지의 고도제한 같은 규제가 있어 왔고 도심외곽의 대규모 택지 공급은 이런 현상을 더욱 부채질 했습니다.
청주시가 원도심 보존보다는 개발에 초점을 맞춰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 등이 담긴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한 이유입니다.
대상 지역은 옛 청주시청 인근부터 육거리시장 일원 1.37㎢ 구간입니다.
지금까지는 경관지구로 묶여 있어 최대 11층까지만 건물을 지을 수 있었지만,
고도 제한이 대폭 완화되면서 아파트는 36층, 상업지역의 경우 43층 높이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 기존에 지정된 역사, 근대, 전통시장 지구를 모두 해제하고, 원도심을 구역별 특성에 따라 3개 권역으로 재조정했습니다.
육거리시장과 청주 읍성 등은 청주 원도심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화관리권역으로 지정해 일대를 보존하고,
서문지구 그리고 신청사 일원은 재건축·재개발이 용이하도록 공동개발권장지역으로 지정해 고밀도 개발을 유도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범석 / 청주시장
"고도제한 완화와 더불어서 용적률 인센티브를 공공 기여하게되면 변화와 인센티브를 주기 때문에 민간 사업도 활발히 추진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청주시는 이와 함께 남주동 일대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성안동 도시재생사업과 문화예술거리 조성등을 통해 원도심의 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입니다.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원도심 고도제한 해제가 단순히 고층 아파트 건립을 위한 조치에 그칠지, 원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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