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라 데일! 김도영과 함께 시너지 기대

하무림 2026. 3. 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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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IA의 올시즌 반등을 이끌 핵심 선수는 김도영과 호주 대표 데일인데요.

두 선수! WBC 한국 대 호주전 땐 적으로 만났다가 올 시즌 동료로 뭉쳤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아직도 회자되는 WBC 호주전, 김도영은 9회 볼넷으로 기적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반면, 이정후의 타구 때 데일은 호주 입장에선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는데, 당시 김도영은 KIA 팀 동료 데일을 따뜻하게 감쌌습니다.

[김도영/WBC 호주전 직후 : "데일 선수는 우리 팀에서 너무 잘할 것 같아요. 너무 아름답고 멋진 선수입니다."]

KIA에 합류한 데일 또한 국적을 초월한 멋진 우정을 보여줬습니다.

[데일/KIA : "김도영이 많이 그리웠습니다. 그와 WBC에서 좋은 승부를 펼쳤고, 그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해서 기뻤습니다. 한국이 7대2로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범 경기에선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김도영은 호주전 안현민의 희생플라이 때 투수였던 삼성 오러클린을 상대로 안타를 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데일은 대표팀 동료 오러클린에 무안타로 침묵하는 등 시범경기를 1할대 초반으로 마쳐 반등이 절실합니다.

[데일/KIA : "(WBC 실책 등) 안 좋은 기억은 빨리 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KIA에서 올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실책도 최소화하고 싶습니다."]

김도영은 올시즌 부상 악몽을 털고 최고의 활약을 다짐하는 한편, 데일의 빠른 적응 또한 도울 생각입니다.

[김도영/KIA : "올해 그렇게 쉽게 물러날 팀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영어 공부도 좀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고, 그런 생각이 들어서 (데일에게) 더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얘기하고."]

KT 안현민은 스윙을 하다 배트가 두 동강이 났지만, 외야로 위협적인 타구를 날리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공인구 반발력이 높아진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화 김태연이 결대로 밀어친 공도 9회 말 역전 끝내기 홈런이 됐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이제우/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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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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