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오늘 전국 민방위 훈련...대피소·통제구간 확인은 어디서?

YTN 2023. 8. 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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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8월 23일 수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첫 번째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한국일보 기사인데요. 북한이 24일부터 31일 사이에 위성 다시 발사하겠다, 이렇게 통보를 했는데 지금 한국일보에서는 내일로 예상하고 있나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3개월 만에 다시 쏘아 올리게 될북한의 인공위성은 전례상 예고기간 첫날인 내일 발사될 걸로 예측됩니다. 지난 5월에도 예고기간 첫날에 발사한 바 있는데요. 다만 날씨의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1안은 24일이 유력하지만, 상황에 따라 2안으로 25일에 발사될 가능성도 전망됩니다.

[앵커]

이쪽에 그림에도 나와 있지만 북한이 통보한 위험구역 설정 지역을 보면 발사 경로는 지난 5월, 첫 번째 발사할 때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웅]

맞습니다. 북한의 남서측 해상 2곳과필리핀 동쪽 해상 1곳을 설정했는데요. 이전과 같은 경로로 쏜다는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겠고요. 또 같은 규모의 운반체와 위성체로 재발사를 시도할 거라는 해석까지 가능합니다. 지난 실패 원인으로 발표했던 로켓 엔진 결함 문제를 해결한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위성체 발사가 성공하더라도큰 군사적 위협은 되지 않을 거란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전에 우리가 인양해서 분석한 부품의 수준을 보면 군사적 효용성이 매우 낮은 걸로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앵커]

바로 이어서 두 번째 기사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동아일보 기사인데요. 오늘 6년 만에 전국 민방위 훈련이 실시가 됩니다.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해야 되는 거냐, 이런 반응들이 있을 것 같아요.

[이현웅]

맞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진행됩니다. 먼저 2시가 되면 공습경보가 발령되는데 이때 국민들은 신속하게가까운 대피소나 지하공간으로 대피를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 통제도하게 되는데, 만약 이 곳을 지나고 있다면우측 갓길에 정차를 한 후에 라디오 등을 통해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하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15분이 지나게 되면 경계 경보 발령으로 바뀌게 되는데요. 대피소에서 나와 통행이 가능해지고,차량도 경찰 지도에 따라 서행하면서운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분이 되면 경보가 모두 해제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면 되겠습니다.

[앵커]

국민 여러분들은 사이렌이 울려도 너무 놀라지 마시고, 만일에 사태에 대비한다, 이런 마음으로 참여해보면 좋을 거 같고 또 지하철을 이용할 때에도 참고할 사항이 있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지하철 운행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만공습경보가 발령 중인 15분 동안은역사 외부로 나가는 게 통제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서소방차 등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도함께 진행된다고 하니까 운전 중인 분들은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내 주위 대피소가 어디 있나?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포털이나국민재난 안전포털에서 확인 가능하고,지금 화면에도 나가고 있는데 서울의 구간 나가고 있습니다. 이외 교통 통제 구간에 대해서는 행안부와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태풍 카눈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이번 훈련에서 제외된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앵커]

저도 대피소 확인해봐야겠고,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진행된다는 것 다시 한 번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제목을 보면 흉악범에 대한 교도소를 만들고 피해자 치료비 전액 지원을 검토한다. 어제 당정협의회에서 나온 내용인가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먼저 흉악범 교정을 강화하기 위해흉악범들을 따로 모아두는전담 교도소 운영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해자에 대해 치료와 간병비 등을전액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되는데요. 구체적인 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일정 기준을 넘더라도 추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특별 결의'를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담 인력이 편성된 '원스톱 솔루션센터'를 통해서 피해자에 대한 각종 지원을 할 방침입니다.

[앵커]

이런 사건들이 발생할 때마다 경찰의 현장 대응에 대한 비판이 있었는데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면책 범위도 확대한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정당 방위 기준을 완화하거나소명 절차를 간단하게 하고,법률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정신질환자가 위험행동을 할 경우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전국 시도에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확대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그리고 당정은 통상적으로 사용하던'묻지마 범죄'라는 표현에 부정적 측면이있다고 보고 '이상동기 범죄'로 용어를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지금 나온 방안들이 대체로 사후 대책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예방을 위한 대책들도 검토가 돼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중국이 단체 관광을 허용하면서유커들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굉장히 높은데 우려할 만한 부분도 굉장히 많은가 봐요?

[이현웅]

맞습니다. 우선 여객 노선 회복이 더디다는점이 문제인데, 7월을 기준으로 보자면 코로나 이전에 비해 62%정도만 중국 노선에 대해서 회복이 대외다고 합니다. 회복이 됐다고 합니다. 노선 회복이 더디면 아무래도 항공료가비쌀 수밖에 없어서 단체 관광 허용의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요. 또 유커가 주고객이던 중저가 호텔과대형 관광식당들이 코로나 불황을 견디지못하고 문을 닫은 곳이 많다는 점도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호텔이나 식당을 언급해 주셨는데 그 외에도 여러 인프라가 많이 무너져서 걱정이 된다, 이런 우려가 있더라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전세버스와 버스 기사도 그렇고 모두 다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관광안내사나 통역 가이드도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직업을 바꾼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유커가 이렇게 돌아온다고 해서 다시 현장으로 복귀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럴 경우 자격이 없거나 부족한 인력이투입될 수 있겠는데요. 한국 관광의 질이 떨어질까 우려하는 시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은 9월 말중국 연휴 기간에 유커들이 한국을 많이찾을 걸로 보고 중장기적인 관광상품과콘텐츠 개발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우리에게는 분명히 기회가 될 수 있는 그런 기간인데 준비가 안 돼서 기회를 놓치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7년 만에 유학생이 서울대 졸업생 대표로 연설을 한다. 이 학생이 그 학생인가 봐요?

[이현웅]

맞습니다. 사진에 나온 학생이 바로 그 주인공, 독일 출신 유학생 두빈스키 니나 씨입니다. 학교 생활도 모범적으로 하고,학내 봉사단에서 사회 봉사 활동을많이 한 점 등을 인정받았습니다. 다양성 같은 부분도 고려가 되면서 이번에 유학생이 졸업생 대표 연사를 맡게 됐습니다. 이렇게 유학생이 졸업생 대표 연사를 맡는 건7년 만이라고 합니다.

[앵커]

보통 해외 대학에서 우리 학생들이연설을 하는 내용을 보도를 통해 접하기는 했는데 새로운 감이 듭니다.

[이현웅]

그렇습니다. 한글과 한국문화가 좋아서 한국을 찾았다는 니나 씨,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인 특유의 '정'에 빠져들었다고 하는데요.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를 탔을 때한 어르신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기억을 떠올리면서 한국인의 특유의 따뜻함과 친절함에 반했다고 인터뷰했습니다. 그래서 졸업 후에도 떠나지 않고,조금 더 오래 머무를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국제기구나 NGO에 취직하는 걸 목표로 하면서 앞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본인도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굿모닝 브리핑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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