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피해자, 가해자 정보 유출 혐의로 입건

김주영 기자 2026. 5. 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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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경찰서. /뉴시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가해자들의 개인정보를 유튜버들에게 전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와 그의 동생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2023년부터 2024년 사이 유튜버들에게 밀양 성폭력 사건 관련자들의 개인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 신분으로 확보한 판결문을 통해 가해자의 실명,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을 유튜버들에게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사건과 관련성이 떨어지는 제3자의 개인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장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끝에 개인정보 유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조만간 A씨 등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 사건은 지난 2004년 12월 밀양 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1년간 성폭행한 사건이다.

2024년 온라인 공간에서 가해자들 신상이 공개돼 당시 사건이 주목 받으면서 사적 제재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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