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활동 없이도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는 가수 션이 자신의 기부 활동과 관련한 수입원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서는 ‘왜 이렇게 돈이 많냐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 속 션은 채널 리뉴얼을 맞아 팬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기부와 관련된 루머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션은 “사람들이 TV에 보이지 않으면 연예인은 손가락만 빨고 사는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TV에 안 나올 때 더 많은 활동을 할 때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된 수입원으로 강연 활동과 엠버서더 활동을 꼽았습니다.
션은 “강연을 많이 다닐 때는 1년에 100개도 넘게 했다. 하루에 5개씩 한 날도 있다”며 “현재 제가 엠버서더로 활동 중인 브랜드도 다섯 개 정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누션 활동을 통해 많은 수익을 올렸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션은 “지누션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은 맞지만, 정산을 많이 받지 못해 기대만큼 수입이 크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후원을 통한 수익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는 “기부와 후원을 혼동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하는 기부는 저희 부부가 직접 번 돈으로 하는 것”이라며 “기부 마라톤 등은 참가비나 기업 후원금으로 모금해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구분했습니다.

션은 지난 2020년부터 기부 마라톤으로만 약 55억 원을 모금했으며, 이는 다양한 선행 프로젝트에 사용됐습니다.
그는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에 들어간 218억 원 중 6억 원은 저희 부부가 직접 기부했고, 나머지는 기부 마라톤과 모금을 통해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션 부부가 순수하게 벌어서 기부한 금액은 6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션은 지난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국내 최초의 루게릭병 요양병원인 ‘꿈의 병원’을 완공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꾸준한 나눔과 선행을 통해 ‘선한 영향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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