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U19 월드컵] 예선전 패배 설욕 한국, 이스라엘 꺾고 9위

임종호 2025. 7. 2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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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예선전 패배를 설욕, 9위로 대회를 마쳤다.

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9 대표팀(이하 한국)은 18일(한국 시간) 체코 브르노 스타레즈 아레나 보도바에서 열린 2025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 9-10 순위결정전에서 이스라엘을 86-80으로 꺾었다.

경기 내내 꾸준한 화력을 자랑한 한국은 예선전에서 당한 패배(61-63)를 설욕,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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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예선전 패배를 설욕, 9위로 대회를 마쳤다.

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9 대표팀(이하 한국)은 18일(한국 시간) 체코 브르노 스타레즈 아레나 보도바에서 열린 2025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 9-10 순위결정전에서 이스라엘을 86-80으로 꺾었다.

최예슬이 더블 더블(24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작성하며 맹위를 떨쳤고, 송윤하(19점 6리바운드 5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이민지(14점 7리바운드 3점슛 3개)와 이가현(1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경기 내내 꾸준한 화력을 자랑한 한국은 예선전에서 당한 패배(61-63)를 설욕,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이원정(173cm, 온양여고)-정현(180cm, 하나은행)-최예슬(179cm, 삼성생명)-이가현(180cm, 수피아여고)-송윤하(181cm, KB)를 선발로 내세웠다.

한국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경쾌한 몸놀림으로 상대 골밑을 적극 공략, 먼저 리드(16-7)를 잡았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마얀 코헨의 3점슛 2방으로 금세 13-16으로 따라붙었다.

이러한 양상 속 한국은 1쿼터에 두 자리 득점(10점)을 완성한 송윤하의 활약으로 21-20으로 앞섰다.

2쿼터도 시소게임이었다. 상대 수비 빈틈을 착실히 공략한 한국은 시종일관 득점 공방을 펼쳤다. 전반 내내 엎치락뒤치락한 양상이 전개된 가운데 한국은 46-42, 근소한 우위와 함께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화력 세기를 끌어올렸다. 이민지, 이가현, 최예슬이 공격에서 삼각편대를 구축, 이스라엘과의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후 정현, 임연서까지 득점에 가세, 줄곧 10점 내외의 간격을 유지했다.

75-64, 11점의 리드를 안고 돌입한 4쿼터. 한국은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공격에서 세기가 부족했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 상대의 파상공세를 잘 이겨냈다.

경기 막판 최예슬의 쐐기 득점으로 84-75까지 달아난 한국은 남은 시간을 여유 있게 흘려보내며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 결과>
* 9-10위 순위 결정전 *
대한민국 86(21-20, 25-22, 29-22, 11-16)80 이스라엘


​#사진=FIBA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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