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에 취하고, 풍경에 반하다!" 곡성, 천만 송이 장미와 섬진강의 아름다운 조화

조회 239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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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곡성에서 매년 5월, 봄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장미축제가 열립니다.

천만 송이 장미가 만들어내는 화려한 풍경과 함께 섬진강 레일바이크, 도림사 산책, 태안사 탐방 등 다양한 체험이 곁들여져 더욱 특별한 여행을 선사합니다.

오늘은 곡성 세계장미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여행 코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미공원에서 만나는 테마별 장미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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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세계장미축제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내 장미공원에서 열립니다. 축제는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장미공원은 천만 송이의 장미로 화려하게 물들어요. 특히 이곳은 1,004종의 다양한 장미 품종을 자랑하며,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희귀한 장미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미공원은 테마별 정원으로 꾸며져 있어 이동할 때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페르시아 장미원은 물과 나무를 활용한 이국적인 정취를 자랑하며, 로마와 그리스 장미원에서는 유럽풍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정원마다 다른 색감과 향기를 가진 장미들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섬진강 레일바이크로 즐기는 자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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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공원을 둘러본 후에는 섬진강 레일바이크를 타고 곡성의 자연을 만끽해보세요. 가정역에서 출발해 섬진강을 따라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약 3.6km의 순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달리다 보면 섬진강의 맑은 물결과 주변 산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요. 특히 봄철에는 강변에 피어난 야생화들이 더해져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휴게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경치를 감상하며 쉬어갈 수도 있답니다.

레일바이크는 인터넷 예약과 현장 발권 모두 가능하니 계획에 맞춰 이용하면 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페달을 밟으며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도림사에서 즐기는 고즈넉한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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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읍에서 약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림사는 신라 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남문화재자료 제22호로 지정된 유서 깊은 사찰이에요. 사찰 주변으로 울창한 숲과 계곡이 어우러져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도림사 입구에는 허백련 화백이 쓴 '오도문' 현판이 걸려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사찰 내부에는 보광전, 칠성각 등 전통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옛 불교 문화의 흔적을 엿볼 수 있어요. 또한 도림사 계곡은 지방기념물 제101호로 지정된 명소로,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다 보면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태안사에서 만나는 역사와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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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죽곡면에 위치한 태안사는 통일신라 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고려 시대 불교 종파인 동리산파의 중심지였던 곳이에요. 현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로,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명소입니다.

태안사는 입구부터 이어지는 약 2km 길이의 숲길이 인상적이에요.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푸른 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비치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숲길 끝에는 태안사의 대표 건물인 능파각이 자리하고 있는데, 계곡 위 암반에 세워져 있어 독특한 풍광을 선사합니다.

태안사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물들도 많이 보유하고 있어요. 적인선사의 부도와 부도비는 보물 제27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태안사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또한 한국전쟁 당시 피해를 입었던 사찰로서 그 아픔과 복원의 역사를 함께 느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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