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성이 10년 만에 MBC로 돌아온다. ‘킬미, 힐미’로 첫 대상을 품에 안았던 그가 새 드라마 ‘판사 이한영’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 앞에 선다. 오랜 공백 이후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만큼 그의 이름만으로도 방송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년 만의 귀환, 지성의 새로운 도전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극본 김광민, 연출 이재진·박미연)은 거대 로펌의 머슴으로 살아가던 판사 이한영이 10년 전으로 돌아가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되는 회귀 드라마다. 부패한 권력 속에서 정의를 다시 세우려는 한 남자의 복귀와 결단을 그리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지성은 주연 이한영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2015년 종영한 ‘킬미, 힐미’ 이후 10년 만에 출연하는 MBC 작품으로 당시 그는 7인격을 완벽히 소화하며 데뷔 16년 만에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복귀작에서도 지성 특유의 밀도 높은 연기력과 캐릭터 해석이 어떤 울림을 줄지 기대가 쏠린다.
최근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탄탄한 배우진이 총출동했다. 배우들은 리딩이 시작되자마자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했고 대사 한 줄마다 긴장감이 오갔다. 현장을 지켜본 제작진은 “모든 배우가 첫 만남부터 놀라운 호흡을 보여줬다”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예고했다.

지성이 연기하는 이한영은 해날로펌의 판사로 권력의 부름에 길들여져 살아가던 인물이다. 하지만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삶의 방향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어느 날 갑자기 10년 전으로 돌아가게 된 그는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법의 이름으로 진짜 정의를 세우려 한다. 제작진은 “지성은 리딩 단계부터 이한영의 변화와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했다”며 “두 번째 삶을 얻은 인물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성의 연기가 그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박희순은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강신진 역을 맡았다.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야심가로 초반에는 이한영과 손을 잡지만 곧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묵직한 존재감을 지닌 박희순이 만들어낼 카리스마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원진아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김진아 역으로 출연한다.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이에게 복수를 다짐한 인물로 냉철한 판단력과 뜨거운 감정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다. 이한영에게 손을 내밀면서도 그를 끝까지 의심하는 복잡한 심리를 세밀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백진희는 이한영의 동료 판사 송나연 역을 맡아 지성과 호흡을 맞춘다. 오세영은 냉정한 로펌 변호사 유세희 역으로 등장하고 태원석과 황희는 각기 다른 법조계 인물로서 이한영의 선택을 둘러싸고 대립과 협력을 오간다. 김태우, 안내상, 김법래 등 연기 베테랑들의 합류도 드라마의 무게감을 더한다.
리딩을 마친 후 지성은 “좋은 배우들과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 모두가 최선을 다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희순은 “원작이 흥미로웠다. 배우들이 만들어갈 인물의 변화가 정말 궁금하다”고 전했고, 원진아는 “통쾌한 복수극이자 몰입감 있는 이야기다.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판사 이한영’은 웹소설과 웹툰을 합쳐 조회수 1억 247만 뷰를 기록한 인기 원작을 기반으로 한다. 사회의 불합리와 부패를 통렬하게 짚은 원작 특유의 힘에 현실감 있는 대사와 감정선을 더해 한층 입체적인 드라마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연출은 ‘더 뱅커’, ‘나를 사랑한 스파이’, ‘모텔 캘리포니아’ 등을 통해 세밀한 감각을 보여준 이재진 감독이 맡는다. 여기에 박미연 감독, 김광민 작가가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제작진은 “지성의 복귀와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만나 새로운 시대의 법정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며 “시청자들이 시원하게 볼 수 있는 회귀극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10년 만에 MBC로 돌아온 지성이 어떤 새로운 ‘인생 연기’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판사 이한영’은 오는 2026년 1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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