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50호 홈런 공이 혼란에 빠졌다…"나는 빼앗겼다"며 소유권을 주장하는 소년이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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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기념구가 뜻밖의 전개로 이어지고 있다.
다저스의 오타니쇼헤이(30)가 사상 최초로 '50-50(50홈런, 50도루)'을 달성한 50호 홈런 공을 두고 경매 출품을 금지하는 소송이 제기됐다고 26일(한국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유럽과 미국의 스포츠 관련 소식을 폭넓게 다루는 '스포츠키드'는 "18세 팬이 오타니 쇼헤이의 역사적인 50-50 홈런 공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50만 달러에서의 경매 중지를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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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기념 홈런구가 나온 것은 20일(한국시간)의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였다. 원정 론데포 파크의 좌중간 좌석으로 날아간 이 공을 잡은 팬은 다저스에서 제안한 30만 달러(약 4억원)의 구매 제안을 거부하고 SNS를 통해 경매를 진행하기 위해 골딘 회사에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다저스에서 공을 판매하라고 요구받은 팬과는 다른 18세의 맥스 마투스라는 남성이 혼란 속에서 공을 빼앗겼다고 주장하며 공을 얻은 남성과 골딘 회사에 대해 "플로리다주 데이드 카운티 제11 사법순회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공의 판매 금지 명령을 요청하고 있으며, 법원이 그를 정당한 소유자로 인정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뉴스 미디어 '브로바이블'은 "18세 소년이 홈런 공을 두고 소송을 제기하며 나이 많은 남성에게 공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진정한 소유자”라고 주장하는 마투스가 “공이 테이블에서 튕겨져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잡았다” “그러자 다른 남자가 내 손을 가랑이 사이에 끼워 잡고 내 손에서 공을 빼앗아 갔다”고 다음날 경찰에 진술한 내용을 소개했다.
사진 = 야구팬 @naptimefan 계정 영상 캡처,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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