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커피 '이만큼' 마시면 뇌졸중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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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의 일부로 가는 혈액 공급이 차단돼 뇌세포가 손상될 때 발생한다.
또 《뇌졸중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trok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루에 7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혈전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의 커피와 차 소비에 초점을 맞춘 연구에서는 하루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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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의 일부로 가는 혈액 공급이 차단돼 뇌세포가 손상될 때 발생한다. 혈전이 원인인 허혈성 뇌졸중이나 뇌 조직으로 출혈이 일어나는 뇌출혈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탄산음료와 커피도 뇌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졸중 저널(Journal of Strok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를 자주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뇌졸중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trok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연구는 인터스트로크(INTERSTROKE) 연구 프로젝트를 분석한 결과이다. 이 프로젝트는 뇌졸중 위험 요인을 연구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적 연구 중 하나로, 27개국에서 약 2만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약 1만3500명은 뇌졸중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아일랜드와 영국을 포함해 서로 다른 심혈관 위험 프로필을 가진 광범위한 지리적, 민족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다.
탄산음료와 과일주스 소비에 초점을 맞춘 연구에서는 다이어트 또는 무설탕 등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탄산음료와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는 뇌졸중 위험을 22%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음료를 하루에 두 잔 이상 마시면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와 뇌졸중 위험 간의 연관성은 동유럽·중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남미에서 가장 컸다.
연구에 따르면 과일 주스로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농축액으로 만들어졌으며 첨가된 설탕과 방부제가 포함돼 있어 일반적으로 신선한 과일과 관련된 이점을 상쇄하고 실제로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과일 주스 음료는 출혈(두개내 출혈)로 인한 뇌졸중 위험을 37%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이 음료를 두 잔 마시면 위험이 세 배로 증가했다. 특히 과일 주스 음료와 관련된 출혈(두개내 출혈)로 인한 뇌졸중 위험은 여성에게 가장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루에 7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혈전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연구의 수석 연구원인 갤웨이대 임상 역학 교수이자 갤웨이 대학 병원의 컨설턴트 의사인 앤드류 스미스 교수는 "모든 과일 음료가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갓 짜낸 과일 주스가 가장 유익할 가능성이 높지만, 많은 양의 설탕과 방부제가 첨가된 농축액으로 만든 과일 음료는 해로울 수 있다"며 "탄산음료를 더 자주 마실수록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의 커피와 차 소비에 초점을 맞춘 연구에서는 하루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37% 증가했다. 하지만 4잔 보다 적은 양의 커피를 마시면 뇌졸중 위험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를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18~2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용 티와 얼그레이 티를 포함한 홍차를 하루에 3~4잔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2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녹차를 3~4잔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27%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를 추가하면 차에서 발견되는 항산화제의 유익한 효과가 감소하거나 차단될 수 있다. 차를 마셔서 뇌졸중 위험이 줄어드는 효과는 우유를 추가한 사람들에게는 사라졌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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