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전기차 사지마세요! 르노 세닉 EV 기다려야 하는 '결정적' 이유 3가지!"

르노코리아가 여름 출시를 앞둔 세닉 전기차가 환경부 인증을 모두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에 따르면, 세닉 전기차는 제작국 프랑스에서 수입 형태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며, 빠르면 다음 달 중 출시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환경부 인증 내용에 따르면, 세닉 전기차는 전장 4,470mm, 전폭 1,860mm, 전고 1,570mm 규모로, 국내 소형 전기 SUV EV3(전장 4,300mm)보다 170mm 길고, 아이오닉 5(전장 4,655mm)보다는 작은 준중형급 사이즈다. 크기 면에서는 폭스바겐 ID.4(전장 4,585mm)와 가장 유사하다.

주행 성능 면에서 세닉은 최대 출력 218마력의 전기 모터와 LG에너지솔루션이 제조한 87 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상온에서 복합 443km, 저온에서 312km를 주행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은 편이다. 특히 저온 주행거리가 상온 대비 70% 이상을 유지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 기준을 충족했다.

공차중량은 1,915kg으로, EV3 롱레인지(1,850kg)보다 다소 무겁지만 아이오닉 5 롱레인지(2,015kg)보다는 가벼운 편이다. 업계에서는 세닉의 국내 출시 가격이 보조금 기준인 5,200만 원 이하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아 실질 구매가는 4천만 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닉의 외관은 르노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담아 각진 라인과 부메랑 형태의 안개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 설계가 돋보이는데, 12인치 계기판(가로형)과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세로형)이 'ㄱ'자 형태로 배치되어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다.

특히 구글과 협업한 오픈R 콕핏 디자인은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화면으로 모바일 앱 사용과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와 함께 직관적 조작이 가능한 물리 버튼을 하단에 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세닉은 패밀리카로서의 강점이 두드러진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솔라 베이 루프'로, 완전 불투명/투명 모드는 물론 1열과 2열의 투명도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계절과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루프는 운전석 앞쪽까지 확장되어 운전자도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2열 시트 중앙 암레스트는 일반 차량보다 넓게 설계되어 있으며, 펼치면 컵홀더와 함께 태블릿 거치 기능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벤치 시트임에도 불구하고 독립 시트와 같은 분리된 공간감을 제공한다. 또한 2열 시트 뒤에는 오거나이저 같은 실용적 옵션이 준비되어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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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로 호평을 받고 있는 르노코리아는 세닉 전기차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양한 혁신 기능과 실용성을 갖춘 세닉은 침체된 국내 전기차 시장의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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