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말레이 총리와 국방 협력 논의…해군 노적봉함 방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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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4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안와르 빈 이브라힘'(Anwar bin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를 예방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국방·방산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과 안와르 총리는 양국이 지난 60여 년간 견고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으며, 특히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인 올해 말레이시아의 FA-50 도입은 향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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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말레이 관계 발전 위한 국방협력 강화
말레이 전개한 해군 노적봉함 방문해 부대원 격려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4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안와르 빈 이브라힘'(Anwar bin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를 예방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국방·방산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과 안와르 총리는 양국이 지난 60여 년간 견고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으며, 특히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인 올해 말레이시아의 FA-50 도입은 향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와르 총리는 이번 FA-50 도입으로 한국이 말레이시아의 중요한 우방국임을 보여줬다고 강조하며, 양국이 인적교류, 교육교류, 연합훈련 등 국방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장관은 기개설된 각 군 협의체는 물론 양국 국방부 간 국장급 정례협의체의 조속한 개설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이 방산분야에서 연합훈련, 교육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 장관은 적기납품, 후속 군수지원 등 이번 FA-50 수출 후속조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양국 신뢰를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해군 연안임무함 도입 사업 등 향후 말레이시아 전력강화 사업 추진과정에서도 한국의 방위산업이 더 많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안와르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인태전략 추진에 있어 핵심 협력파트너인 아세안과의 실질적 국방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하며, 이를 위한 한·말레이시아 국방 당국 간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장관은 안와르 총리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말레이시아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국제관함식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전개한 노적봉함도 방문했다. 함장으로부터 부대현황을 보고받고 노적봉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부대원들을 격려했다.
노적봉함은 국제관함식을 계기로 5월 23일부터 5월 27일까지 5일간 함정공개행사를 연다. 이를 통해 한국 함정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체험활동 운영으로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노적봉함은 2017년에 진수된 4900톤급 차기상륙함으로 기존 고준봉함 대비 기동속력, 탑재능력, 장거리수송지원능력이 향상됐다. 전투체계, 지휘체계 등 함정 전체의 96%를 국산화해 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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