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다녀왔는데, 힐링은 덤" 요즘 뜨는 스마트 여행 명소

사진=한국관광공사 노희완

나들이를 계획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운영 여부’입니다. 특히 자연 속 관광지나 야외 명소는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직전까지도 갈등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 충청북도 진천의 인기 관광지인 ‘농다리’와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는 많은 이들이 방문을 망설였던 대표적인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진천군이 네이버와 협업하여 농다리와 미르309 출렁다리의 실시간 운영 상황을 검색만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한 덕분입니다.

사진=진천군

더 이상 진천군청에 전화하거나, 현장에 가서야 통제를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겪을 필요가 없습니다. 간단한 키워드 검색으로 해당 관광지의 운영 현황은 물론, 관련 행사 정보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제 진천 여행은 헛걸음 없는 여행이 됩니다. 간편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확실한 계획을 세워 특별한 하루를 만들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네이버 검색으로 더 편리해진 진천의 대표 명소 두 곳을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진천 농다리

사진=공공누리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위치한 ‘농다리’는 천년의 시간을 견뎌온 살아 있는 역사 유산입니다. 세금천 위에 놓인 이 다리는 고려 초기 임장군이 축조했다는 설이 전해지며, ‘상산지(常山誌)’에도 그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붉은 사력암질의 돌을 정교하게 쌓아 만든 이 돌다리는 총 28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통적인 건쌓기 방식으로 석회를 사용하지 않고 돌만으로 교각을 완성한 구조가 특징입니다.

이 돌다리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자연을 이해하고 공존했던 옛 선조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유산입니다. 특히 봄이면 다리 주변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사진=한국관광공사 노희완

2024년 4월에 개통된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는 국내 주탑 없는 출렁다리 중 가장 긴 다리로, 무려 309m에 달합니다. ‘미르’는 용의 순우리말로, 초평호가 한반도를 감싸는 용의 형상과 닮았다는 데서 착안해 지어진 이름입니다.

초평호를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주탑과 교각 없이 설치되어 있어 하늘을 나는 듯한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며, 진정한 ‘출렁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짜릿한 스폿입니다.

보도 폭은 1.6m로 넉넉하며, 다리 양 끝에는 진천의 대표 생태공간 ‘미르숲’과 초평호 둘레길인 ‘초롱길’이 연결되어 있어 산책 코스로도 매우 훌륭합니다.

Copyright © 여행한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