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서강대 경제학과 졸업한 강남 엄친아 유명배우
1997년 연극 무대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영화 '싱글즈' '범죄의 재구성' '죽어도 해피엔딩' '원스 어폰 어 타임'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받았습니다. KBS2 '추노'에서 '끝봉이' 역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배우 조희봉은 미생 프리퀄에서 비록 8분여의 짧은 영상이었지만 조희봉이 연기한 오차장은 마치 웹툰에서 살아난 듯한 느낌을 전했습니다.
조희봉은 지난 2012년 명문대 출신의 곱게 자란 강남 엄친아라는 사실을 밝혀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또, KBS2 예능 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 MC 한석준이 "알고 보니 대단한 학벌을 가졌다"라고 묻자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조희봉은 출연해 자신의 연기인생을 회고했는데요. 이날 리포터는 "조희봉이 의외로 서강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그런데 왜 연기를 하게 됐냐?"란 질문을 건넸습니다.
이에 조희봉은 "고등학교 때 우연히 연극 한 편을 보게 됐다. 그런데 심장이 뛰더라. 그래서 대학에 가면 연극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조희봉은 "그런데 대학 시절 아버지가 내 대본을 찢은 적도 있다"며 "연극을 했다는 점 때문도 있지만, 창작극이라서 그렇기도 했다. 아버지가 대본을 읽었는데, 그 수준이 너무 낮았던 것이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연기 시작할 때 집안의 반대에 조희봉은 "밤새도록 장문의 편지를 적었다. 편지 말미에 '불효자 울면서 씁니다'라 적었지만 눈물이 나지 않았다. 물방울을 떨어뜨려 출근하는 아버지께 드렸다. 그 이후로 나를 많이 이해해 줬다"라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조희봉은 2010년 12월 6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라틴댄스 동호회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습니다.
배우 조희봉은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어사와 조이, 옷소매 붉은 끝동, 붉은 단심, 고려 거란 전쟁, 모범형사 시리즈, 소방서 옆 경찰서 시리즈, 인사이더,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등에 출연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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