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하는 법, 친구랑 밥먹는 법…학비내고 배우는 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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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학기 전남대학교는 '연애의 첫 단추'라는 이색 강의를 신설해 진행했다.
'관계 맺기'를 다루는 강의가 생겨나는가 하면, 관계의 최고봉인 연애 관련 수업은 매번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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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포비아’ 시대 대인관계 강의 인기
전남대, 학생들 요청에 연애강의 개설
서울대 인간관계 수업도 잇따라 만원
◆ 관계 포비아 ◆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스틸컷 [사진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2/09/mk/20231209060003223xqae.jpg)
이 강의는 대학 판단이 아니라 학생들의 열띤 요청 끝에 개설됐다. 지난해 전남대가 진행한 교양 과목 개발을 위한 학생 공모전 당선작이다. 총 44개 제안 중 치열한 심사와 학생 수요를 고려해 4개 강의만 뽑히며 경쟁률이 11:1에 달했다.
강의를 담당한 한의숭 전남대 인문학연구원 교수는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할지 몰라 맘에 드는 이성의 전화번호를 물어본다든지, 같이 밥 먹자고 제안하는 것조차도 두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학생들이 토론과 데이트 실습을 통해 개별주체로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성 간 상호이해의 폭을 넓혔으면 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올 겨울학기 수강신청에선 ‘인간관계의 심리학’ 3개 분반 중 2개 분반이 정원 100명이 차 마감됐다. 인간관계에 대한 심리학 이론을 배우고 자신의 인간관계에 적용해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과 성숙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수업이다. 특히 매 수업 조별활동을 진행해 수강생들 사이에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교 축제를 즐기고, 캠퍼스 투어를 함께 하고, 보드게임 카페에 다녀오는 등 조별 활동 후 보고서를 쓰는 식으로 진행된다. 매년 1000명 이상의 학생이 수강하는 인기강좌로, 갈수록 선호가 높아져 만원인 학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여러 대학에서 인간관계 관련 강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수강생들이 한 학기 동안 가상 커플을 이루고 집에 바래다주기, 영화보기, 전화 통화하기 같은 데이트 과제를 수행하는 동국대 ‘결혼과 가족’, 강당에 남녀가 교대로 앉아 연애 프로그램 ‘짝’ PD, 결혼정보회사 ‘듀오’ 대표 등 성·연애·결혼·가족관계 명사들 특강을 듣는 인하대 ‘행복한 남과 여’가 대표적이다. 정원을 꽉 채우는 건 물론이고, 각 대학에서 가장 빨리 마감되는 강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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