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적극 부인하더니 외딴섬에서 '극비 결혼식' 올린 톱여배우

'김태용 감독♥' 탕웨이, 훌쩍 큰 딸과 고구마 캐는 일상

배우 탕웨이가 딸과 함께한 주말 일상을 공유했다.

탕웨이는 17일 자신의 계정에 "친구와 함께 고구마 수확. 장소는 썸머 학교 뒤편 밭"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훌쩍 자란 탕웨이의 딸 썸머 양이 텃밭에서 고구마를 캐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평화롭고 친근한 모녀의 주말 일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탕웨이는 지난 6월 '원더랜드' 개봉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딸이 곧 8살이 된다. 한국 시사회 때는 (중국) 베이징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못 왔고, 딸이 영화를 볼 지, 안 볼지는 아빠한테 물어봐야 될 것 같다"며 "가끔 아빠가 일을 작업실에서 못 마칠 땐 딸이 슬쩍 슬쩍 보고가고 했다"며 중국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김태용 감독과 2014년 극비 결혼

한편 중화권 스타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 '만추'(2011)에서 인연을 맺어 국경과 1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4년 결혼에 골인해 큰 화제를 모았다. 2년 뒤에는 첫 딸 썸머를 품에 안았다. 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이한 두 사람은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원더랜드'를 통해 13년만에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췄다.

탕웨이와 김 감독은 2009년 영화 '만추'를 통해 알게 된 뒤 올해부터 가까워졌다고 열애설이 나자 부인했다.

이후 소속사 측은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밝혔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14년 비공개로 스웨덴 포뢰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中배우 탕웨이, 은퇴·이혼 이어 사망설…때아닌 가짜뉴스 당혹

앞서 중국의 유명 여배우 탕웨이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로 곤욕을 치뤘다.

탕웨이의 사망설은 가짜뉴스였다. 다만 소속사 측이 공식 성명을 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다. YTN에 따르면 탕웨이 측 관계자는 "중국 내 사망설이 퍼지고 있다는 사실도 몰랐으며, 소속사에서 이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탕웨이 "남편 김태용♥과 이혼?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

탕웨이는 지난 2022년에도 남편 김태용 감독과 6개월 이상 별거 중이라는 등 이혼설에 휘말렸다. 이 역시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당시 한 홍콩 매체는 소속사 측 말을 인용해 "이혼은 사실이 아니다. 탕웨이, 김태용 부부는 현재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탕웨이는 "딸이 자라서 시집가면 자기 가정을 갖게 된다. 결국 배우자와 늙어갈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남편을 딸보다 우선시한다. 김태용과 함께 지낸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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