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만원에 시작한 후륜 세단" 포니 그린 거장이 빚은 '단종 국산 중형차'

'현대 중형차의 뿌리'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세단이 있다. 현대 스텔라는 1983년 나온 후륜구동 중형 세단이다. 초기 국산 승용차의 대중화를 이끈 모델 중 하나다.

포니를 그린 거장의 손

스텔라의 디자인은 포니를 그린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맡았다. 당시로선 세련된 웨지 스타일의 실루엣을 갖췄다. 포니 계열의 뼈대를 바탕으로 만든 후륜구동 세단이다. 대중적인 중형차로 폭넓게 팔렸다.

가격과 엔진

출시 당시 가격은 1.4 530.6만원, 1.6 641.1만원이었다. 초기에는 1.4와 1.6 엔진이 함께 운영됐다. 1984년부터는 1.5L로 엔진이 통합됐다. 실용성을 앞세운 무난한 세단이었다.

지금 본다면

스텔라는 쏘나타로 이어지는 현대 중형차의 초석이다. 단종된 지 오래라 매물과 부품은 제한적이다. 각진 1980년대 세단 특유의 감성이 매력이다. 국산차의 옛 모습을 원하는 이에게 어울린다.

스텔라는 현대 중형차 계보의 출발점을 보여주는 세단이다. 초기 국산차의 멋을 원한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 '중형'이라 불리지만 뼈대는 포니 계열 후륜구동이며, 초기 1.4·1.6 병존 후 1.5L로 통합된 점에 유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