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이 따로 없는 제철 음식 맛집 BEST5
몸보신하기에 제철 음식만한 게 없다. 제철에 나오는 재료들은 풍부한 영양소와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는데. 봄 제철 음식은 더덕을 시작으로 꼬막, 주꾸미, 두릅, 키조개 등이 있다. 오늘은 제철 음식 맛집을 알아보자.
1. 더덕요리 A부터 Z까지, 광화문 ‘산채향’
광화문 인근에 위치한 한정식집이다. 제주도 한라산 중간지역 농원에서 계약재배한 더덕을 공수하여 요리에 사용한다. 더덕구이 뿐만 아니라 더덕장어구이, 더덕보쌈, 더덕떨갈비, 더덕해물부추전 등 더덕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마련되어 있다. 더덕을 잘 두드려 손질해 질기지 않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감기는 식감이 좋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6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가격: 더덕구이 정식 22,000원, 더덕장어구이정식 30,000원, 더덕떡갈비정식 26,000원
2. 부추와 주꾸미가 만나 타우린 듬뿍 보양요리 완성, 방화 ‘꾸이꾸이 돼지촌 쭈꾸미’
백년가게에도 선정된 주꾸미 맛집으로 메인메뉴는 부추+주꾸미를 재미있게 합성한 이름의 ‘부추꾸미’다. 철판 위에 국내산 주꾸미를 깔고 슴슴하게 양념한 부추를 산더미처럼 올려 낸다. 열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야들야들한 주꾸미와 싱싱한 부추의 맛을 즐기다가 부추의 숨이 죽으면 양념과 잘 섞어 볶아가며 먹으면 된다. 늘 대기가 많으니 방문 시 참고하면 좋다.
[식신 TIP]
▲위치: 서울 강서구 초원로 77
▲영업시간: 월-토 11:30-23:00 일 11:30-22:00
▲가격: 부추꾸미 16,000원, 부추삼겹살 15,000원, 부추새우 15,000원
3. 산채와 더덕으로 채운 임금님 수라상, 쌍문 ‘태림산채정식’
속 편한 산채나물과 더덕구이를 맛볼 수 있는 식당.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개량한복을 곱게 입은 서버와, 대장금 속 임금이 된 것 같은 BGM도 이집만의 분위기에 한 몫한다. ‘일품정식’은 더덕구이와 굴전, 황태구이와 함께 알록 달록 색감이 예쁜 일곱가지 산채나물이 나온다. 더덕 사이즈가 큼직해 한조각 베어물면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채즙이 일품이다.
[식신 TIP]
▲위치: 서울 도봉구 노해로60길 32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B.T 15:00 – 17:00)
▲가격: 일품정식 20,000원, 더덕구이정식 20,000원, 산채정식 15,000원
4.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꼬막무침, 삼각지 ‘백경식당’
술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애주가들의 소문난 안주 맛집 삼각지 ‘백경식당’. 생고기를 전문으로 내 건만큼 고기도 맛있지만 이 집을 논할 때에는 제철에만 판매하는 꼬막무침을 빼놓을 수 없다. 크기부터 남다른 꼬막을 잘 손질해 채소를 다져 무친 매콤 달콤한 양념을 담뿍 얹어 내어주는 꼬막은 입에 넣자마자 감탄을 자아낸다. 단골들의 팁으로는 삼겹살 쌈에 꼬막을 하나 얹어 싸 먹는 것. 고기와 꼬막의 조합이 별미란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4길 20
▲영업시간: 월~토 10:00-22: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 라스트오더 21: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꼬막무침 25,000원 오리주물럭 55,000원 생등심 40,000원 차돌박이 35,000원
5. 씨알 굵은 제철 주꾸미 철판볶음, 마포 ‘소문난쭈꾸미’
현지에서 주꾸미를 직접 공수해 산 주꾸미를 맛볼 수 있는 서울 ‘소문난쭈꾸미’. 산 주꾸미가 들어간 철판볶음과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다. 주꾸미 샤브샤브는 시원한 멸치육수에 주꾸미를 넣고 익힌 후 미나리를 넣어 먹는데 제철을 맞아 머리에 알이 꽉 찬 주꾸미를 맛볼 수 있다.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 미나리와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 철판볶음은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주꾸미의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데 볶음이지만 과하지 않은 양념으로 식재료 본연의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식신 TIP]
▲위치: 서울 마포구 새창로2길 15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가격: 산쭈꾸미철판볶음(중) 85,000원 산쭈꾸미샤브샤브(중) 8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