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사실혼 의심女, 선우은숙과 결혼 후에도 유영재 차량 ‘추가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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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과 혼인 취소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아나운서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후에도 사실혼 의심을 받는 여성을 자신이 소유한 차량의 '추가 운전자'로 포함시켰던 사실이 드러났다.
선우은숙 측은 이런 내용이 담긴 H캐피털의 사실조회서를 법원에 제출했으며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직전까지도 이 여성과 관계를 이어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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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과 혼인 취소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아나운서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후에도 사실혼 의심을 받는 여성을 자신이 소유한 차량의 ‘추가 운전자’로 포함시켰던 사실이 드러났다. 선우은숙 측은 이런 내용이 담긴 H캐피털의 사실조회서를 법원에 제출했으며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직전까지도 이 여성과 관계를 이어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은 지난 10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1단독에서 혼인 취소 소송 2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변론기일에 앞서 선우은숙 측 소송대리인은 지난 9월4일 H캐피털에 사실조회신청서를 제출했고, 그 결과를 받아 9월13일 법원에 제출했다.
H캐피털은 리스·장기렌터카를 관리하는 곳이며, 유영재는 지난 2020년 12월 H캐피털과 T차량을 빌리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면서 유영재는 두 명을 ‘추가 운전자’로 지정했다. 1명은 유영재의 가족이며, 또 다른 한 명은 사실혼 관계로 의심받는 A씨라는 게 선우은숙 측의 주장이다.
선우은숙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26일 문화일보에 “유영재 명의 차량의 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추가 운전자 등록을 해야 한다. 사실혼 관계로 의심되는 여성의 등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실 조회를 신청했고, 2020년부터 추가 운전자로 등록돼 그 차량을 함께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A씨의 추가 운전자 지정은 22개월이 지난 2022년 10월17일 해지됐다.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2022년 9월 혼인신고를 마친 것을 고려할 때, 부부가 된 후에도 1개월 남짓 A씨가 유영재 차량의 추가 운전자로 남아있던 셈이다. H캐피털에 따르면 유영재는 A씨의 해지 등록이 완료된 하루 뒤인 2022년 10월18일 선우은숙을 새로운 추가 운전자로 등록했다.
이 사실 조회에 대해 유영재 측은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 변호사는 “아직 아무런 답변이 없다. 이는 이번 소송의 특성 때문”이라면서 “사실혼 관계에 있는 여성이 있다는 주장에 대한 입증 책임은 전부 선우은숙에게 있다. 그래서 선우은숙이 모든 것을 밝혀내야 되기 때문에 상대방은 이 부분에 대해서 별다른 서면을 내지 않더라도 크게 불이익은 없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 같은 내용이 유영재와 A씨의 사실혼 관계를 입증하는 직접 증거로 볼 순 없다.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는 유영재가 매니저 역할을 부탁하는 차원에서 A씨를 추가 운전자로 넣었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여성의 존재를 선우은숙에게 말하지 않았고, 혼인 신고 후에도 자신의 차량 추가 운전자로 지정해놓은 것은 재판 과정에서 유영재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해석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문화일보는 유영재에게 이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나 답변은 오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4월, 결혼한 지 약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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