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군단 '군인 가족의 날' 개최…'서로 알아가는 시간'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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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군단은 8일 강원 인제군 기린면 일원에서 '군인 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부터 새로 제정된 군인 가족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33가정에서 86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군인 가족들은 군단 지휘통제실과 군단 역사관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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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육군 3군단은 8일 강원 인제군 기린면 일원에서 '군인 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부터 새로 제정된 군인 가족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33가정에서 86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군인 가족들은 군단 지휘통제실과 군단 역사관 등을 둘러봤다.
부대 측은 군악대 공연 등을 준비했고, 행사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전달했다.
또 인근에서 13항공단 부대 개방 행사도 함께 열리며 수리온 헬기와 천무 로켓포 등을 구경하기도 했다.
군단 사령부 신지훈 소령의 가족 신부경씨는 "남편이 근무하는 곳에 와보게 돼 뜻깊었다"며 "자녀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과 자긍심을 줬다"고 말했다.
서진하 3군단장은 "군인 가족들이 있기에 오늘도 대한민국 군인들이 존재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남편, 우리 아빠가 군인으로서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를 보고 더욱 서로를 위하는 군인 가족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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