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타는 것 처럼 아파" 남규리도 고백한 '이 병'..노트북 많이하면 생겨

조회 1,2232024. 11. 21.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손목터널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최근 고백했다. 남규리는 과도한 게임으로 손목에 통증이 생겨 기타 연주도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통증을 유발하는 흔한 질환으로, 손가락에 저림이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동반된다. 손목 앞쪽에는 수근관이라는 좁은 통로가 존재하는데, 이곳을 여러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며,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압력이 증가하면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증상이 발생한다.

이 질환은 주로 중년 이후의 여성, 비만, 당뇨병 환자, 노인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임신 중에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 손을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발병할 수 있다. 2022년 통계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 수는 16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많았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골절이나 탈구로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발생할 수 있다. 골절이 제대로 치유되지 않거나, 후유증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주요 증상으로는 손목 통증과 함께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에 저리고 타는 느낌이 들며, 새끼손가락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심할 경우, 밤에 자는 중에도 통증을 느끼고 손목을 움직여야만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또한, 엄지 근육이 약해지거나 위축되는 현상이 발생하며, 손목을 잘 쓰지 못하고 손의 힘도 약해진다.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그거나 추운 날씨에는 손끝이 저리고 시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팔꿈치와 팔목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치료는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나뉘며,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는 증상이 경미한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수술을 받으면 빠르게 저림 증상과 야간 통증이 개선될 수 있지만, 오래 방치한 경우 회복이 느리고 일부 증상은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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