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대거 빠져나갔다.." 흔들린 삼전닉스 살릴 '반전 카드' 남았다

출처= 아시아경제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동반 대규모 매도세에 흔들리며 주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1조182억원, SK하이닉스 4103억원 등 하루 만에 총 1조4000억원 넘는 물량을 쏟아냈다.

이에 따라 두 종목의 주가는 각각 23만원과 142만원으로 밀려나며 주주들의 불안감이 한층 깊어지는 모습이다.

출처= 조선일보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에 나선 배경에는 인공지능 관련 관심이 메모리 하드웨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로 옮겨간 점이 작동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클라우드 수익률이 크게 늘면서 IT 투자 자금이 메모리 반도체에서 빠르게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메모리 업황 정점론과 중국 기업의 생산 확대 우려까지 겹치면서 단기 주가 상승 동력이 눈에 띄게 약화됐다.

출처= KBS

주가 상단이 막힌 답답한 국면에서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주가 향방을 가를 핵심 반전 카드로 주주환원을 꼽았다.

메모리 업황 눈높이가 낮아진 만큼 기업이 구체적인 배당 확대나 자사주 정책을 제시해야 외국인 수급이 돌아온다는 진단이다.

SK하이닉스의 추가 환원 재원이 100조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삼성전자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5.3%까지 높아진 점도 조명받고 있다.

출처= 초이스경제

한편 뉴욕증시에서도 인텔이 21조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해 4% 이상 빠지는 등 반도체 전반의 투심이 위축됐다.

빅테크 기업의 실적 성장에 비해 메모리 기업의 단기 성장 속도가 눈높이를 맞추기 어려워 전고점 돌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하반기 주가 반등 여부는 3분기 중 윤곽을 드러낼 세부 주주환원 보따리의 구체적인 수치에 달린 것으로 파악된다.

출처= 프라임경제

외국인이 하루 동안 1조4000억원 넘게 던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압박했지만 반전의 핵심은 결국 주주환원에 있다.

단기 수급 이탈과 해외 빅테크로의 자금 이동을 이겨내려면 시장 기대를 충족하는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안이 입증되어야 한다.

3분기 중 발표될 양사의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 규모와 외국인 수급 재유입 여부를 세밀히 검증한 뒤 대응하는 것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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