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본죽, 일부 상품권 사용 중지…티메프 여파 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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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죽 프랜차이즈 본죽의 상품권이 무용지물이 되게 생겼습니다.
티메프 사태로 상품권 대행업체 상황이 나빠지면서 그 여파가 본죽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본죽 상품권 못 쓰게 되는 건가요?
[기자]
본죽과 본도시락 등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종이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본아이에프 상품권은 2종류인데, 신형 상품권 대행사인 엠트웰브가 이달 말까지만 서버를 운영한다고 통보한 데 따른 겁니다.
엠트웰브는 티메프 사태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지난달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됐는데요.
이에 따라 결제 시스템 유지 관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해당 상품권을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본아이에프 쪽에 신청하면 환불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본사 측은 밝혔습니다.
[앵커]
티메프 사태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 관련 상품권 피해 소비자들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앞서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집단분쟁 조정 접수가 이뤄졌지만 아직 환불 절차가 진행되진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상품권 사용 여부 등을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피머니 상품권을 갖고 계시다면 오는 12월 12일까지 해피머니 홈페이지에서 채권 접수를 하실 수도 있는데요.
추후 해피머니 상품권 운영사 해피머니아이엔씨가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일부는 돌려받겠지만 전액 환불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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