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나, 내일은 국민銀 대출금리 인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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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천천히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던 은행들의 대출금리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오늘(25일)과 내일(26일) 대출금리를 낮추는데, 은행들은 전반적으로 보면 올해 들어 벌써 1%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권준수 기자, 대출금리 얼마나 낮추나요?
[기자]
오늘(25일)부터 하나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가입하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일부 상품의 금리가 0.2~0.3%p 낮아집니다.
대상 상품은 혼합금리모기지론과 하나전세안심대출 등입니다.
신용점수 하위 50% 차주에게는 중도상환수수료도 앞으로 1년간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KB국민은행도 내일(26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1.3%p 크게 내립니다.
세부적으로 KB주택담보대출 신규코픽스, 신잔액코픽스 기준 등 변동금리형이 최대 1.05%p 낮아지고요.
KB전세금안심대출의 경우 최대 1.3%p 크게 낮아지는 등 대출금리 조정에 나섭니다.
이는 예대금리 차이가 크다는 금융당국 압박에 은행별로 가산금리를 스스로 줄이는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도 지난주 0.05%p 소폭 하락했습니다.
[앵커]
올해 들어 대출금리가 많이 내렸죠?
[기자]
그렇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주택담보대출 변동형 금리가 상단이 8%를 넘겼는데요.
오늘자 시중은행에서 공시한 금리는 4.21~7.08%로 20여 일만에 대출 금리는 1%p 넘게 내렸습니다.
상단이 7%를 넘겼던 신용대출 금리도 6%대로 내려왔는데 상단이 0.5%p 넘게 빠졌고요.
이에 따라 주담대도 곧 6%대로 내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말부터 은행채와 금융채 금리가 내려간 데다가 기준금리 인상이 곧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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