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쫓겨난 뒤 완벽 부활한 그린우드…유니폼에서 '특별한' 배지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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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부활에 성공한 메이슨 그린우드의 유니폼에서 특별한 배지가 포착됐다.
영국 '골닷컴' 15일(이하 한국시간) "그린우드가 니스와 경기에서 유니폼에 특별한 배지를 달았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그린우드 유니폼엔 특별한 배지가 부착돼 있었다.
그린우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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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부활에 성공한 메이슨 그린우드의 유니폼에서 특별한 배지가 포착됐다.
영국 '골닷컴' 15일(이하 한국시간) "그린우드가 니스와 경기에서 유니폼에 특별한 배지를 달았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세유는 15일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에서 니스에 2-0 승리했다. 그린우드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그린우드 유니폼엔 특별한 배지가 부착돼 있었다. 바로 '탑 스코어러 배지'다. 유니폼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에 따르면 이 배지는 리그앙 매 라운드마다 득점 1위에게 부여된다. 그린우드는 올 시즌 4경기 5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그린우드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8-19시즌 데뷔 이후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통산 129경기 3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커리어가 중단됐다. 그는 2022년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맨유는 그린우드를 팀 프로필에서 지웠다. 그린우드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지난해 2월 그린우드가 혐의에서 벗어났다. 사건의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철회하면서 고발이 취하됐다. 그러나 곧바로 그라운드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사회적인 반발이 심해 맨유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린우드는 지난 시즌 헤타페로 임대를 떠나 36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맨유가 그린우드의 복귀를 놓고 고심했으나 결국 매각을 결정했다. 그린우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마르세유 브누아 파양 시장은 "그린우드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 남자다운 행동이 아니다. 그는 이 팀에서 자리를 차지할 수 없다"라고 반대했다.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GreenwoodNotWelcome(그린우드를 환영하지 않는다)' 캠페인을 벌였다.
그럼에도 그린우드의 이번 시즌 활약이 대단하다. 그는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에서 브레스투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만들었다. 2라운드에서도 헤더로 득점을 만들었다. 3라운드에서도 멀티골을 몰아쳤다. 그는 8월 마르세유 이달의 선수로 꼽히는 등 좋은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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