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은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초기 위암의 경우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미세한 변화라도 놓치지 않고 경각심을 갖는다면 위암을 더 빠르게 진단받을 수 있다. 다음은 위암 초기 단계에서 주목해야 할 4가지 경고 신호다.

상복부 불쾌감과 소화불량
위암 초기에는 명치 부위가 답답하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다. 상복부 불쾌감, 팽만감, 식사 후 더부룩함 등은 흔히 위염이나 소화불량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되거나 장기화될 경우 위내시경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4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식욕 감퇴
평소보다 식욕이 뚜렷하게 줄고, 음식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면 위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식욕 감퇴는 위염이나 궤양 등 다른 질환에서도 흔히 나타나지만, 이유 없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식욕 저하는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목해야 한다.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최근 특별한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하지 않았음에도 체중이 급격히 줄었다면 경계해야 한다. 위암이 진행되면 영양 흡수에 장애가 생기거나 식사량이 줄어들면서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한 달 사이 5kg 이상 원인 모를 체중 감소가 있다면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
지속적인 속쓰림과 상복부 통증
속이 자주 쓰리거나 명치 부근에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위염이 아닌 위암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약을 먹어도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암 초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지만, 점차 강도가 심해질 수 있다.

정기검진의 중요성
위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거나 일반적인 위장 질환과 구별이 어려워 조기 진단이 쉽지 않다. 위의 증상들이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단순히 소화불량으로 넘기지 말고,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진을 통해 위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4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또는 위축성 위염 등 선행 질환이 있다면 더욱 주기적인 검진이 권고되고 있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적이 현저히 좋아진다. 미세한 신호라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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