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시도 현장서 발견된 '고프로'..유튜브 생중계 노렸나?

디지털뉴스팀 2024. 9. 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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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시도 현장에서 고성능 촬영 장비인 '고프로'가 발견됐습니다.

용의자가 설치한 것으로 암살 장면을 직접 촬영하거나 유튜브로 생중계하려고 했을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용의자는 골프를 치고 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총구를 겨눴으며,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먼저 발견하고 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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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암살 시도 현장서 발견된 AK-47 소총과 고프로, 가방 [연합뉴스]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시도 현장에서 고성능 촬영 장비인 '고프로'가 발견됐습니다.

용의자가 설치한 것으로 암살 장면을 직접 촬영하거나 유튜브로 생중계하려고 했을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미국 FBI 등 수사 당국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내 덤불에서 용의자 소유로 보이는 조준경이 달린 AK-47 스타일의 소총을 발견했습니다.

덤블 바로 앞 울타리에는 고프로와 가방 두 개가 걸려 있었습니다.

고프로는 스포츠나 레저 활동 촬영을 전문으로 개발된 액션 캠코더로, 광각 기능을 탑재한 초소형 고성능 기기입니다.

휴대가 쉬워 야외 촬영에도 많이 쓰이며, 유뷰브 등 인터넷 생중계를 할 때도 많이 사용됩니다.

용의자는 골프를 치고 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총구를 겨눴으며,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먼저 발견하고 저지했습니다.

용의자는 소총을 버려둔 채 차를 타고 달아나다가 보안관에게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하와이 출신의 58세 남성으로, 입을 닫고 있어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범행 도구를 토대로 볼 때 암살 시도는 명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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