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결혼’ 지겹다” 해외로 등돌리는 예비부부들... 요즘 뜨는 웨딩 명소
이로 인해 대규모, 화려한 결혼식 대신,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의미 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데스티네이션 웨딩’이 최근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결혼식 비용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이국적인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친한 가족과 지인들만을 초대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18세 이상의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3%가 해외여행지에서 결혼식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현재 연애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 50%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18세에서 24세 응답자의 62%가 해외여행지 결혼식을 고려하겠다고 답하는 등 젊은 세대일수록 해외여행지 결혼식에 열려 있다고 밝혀졌다.
한국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 결혼식 지역은 아시아(46%)로 그 뒤를 이어 유럽(34%)과 오세아니아(24%)가 각각 순위에 올랐다. 꿈의 해외 결혼식 분위기는 ‘로맨틱하고 여유로운 해변(34%)’이 가장 높은 인기를 차지했으며, ‘아름다운 자연과 꽃에 둘러싸인 느낌(25%)’이 뒤를 이었다.
데스티네이션 웨딩을 꿈꾸는 한국 커플들의 로망을 실현하기 좋은 웨딩 명소들을 소개한다.
WOW는 결혼식장으로도 인기다. 포르투갈 현지 커플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커플들 사이에서도 최근 결혼식과 약혼식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WOW의 바라오 플라드게이트(Barão Fladgate) 건물은 현 CEO 아드리안 브릿지(Adrian Bridge)의 결혼식을 위해 지어진 공간이다. 현재는 테일러스(Taylor’s) 레스토랑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최대 300명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는 결혼식 장소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돌담으로 이루어진 클래식한 인테리어는 포르투의 아름다운 경관과도 조화를 이루어, 이국적인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보다 현대적인 분위기의 공간을 원한다면 VP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VP는 통창으로 둘러싸인 이벤트 공간으로, 최대 400명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다. 신랑 신부의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인테리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게다가 실내 어디서든 도우로 강과 포르투 시내 전경을 바라볼 수 있어 하객들에게도 로맨틱한 경험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활기찬 도시의 매력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낭은 한국인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도시다. 인터컨티넨탈 다낭 선 페닌슐라 리조트는 고즈넉한 언덕 위에 자리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입지를 자랑한다.
끝없이 펼쳐진 해변을 배경으로 한 고급스러운 야외 결혼식장은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더하며, 히비스커스와 프란지파니 같은 열대 식물들로 둘러싸인 정원은 로맨틱한 결혼식을 꿈꾸는 커플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또 리조트의 럭셔리한 숙박 시설 덕분에 신혼여행까지 함께 계획하는 커플들이 많다.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1년 내에 사용 가능한 숙박권과 하객들을 위한 스파 트리트먼트 할인권 등 다양한 바우처 혜택을 제공해 결혼식 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에도 최적의 선택지다.
이 리조트엔 다양한 웨딩 패키지가 준비돼 있어, 휴양지에서 꿈 같은 웨딩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다. 최고급 리조트답게 맞춤형 서비스와 고급 시설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석양 아래 펼쳐지는 이색적인 결혼식 풍경부터 해변 리조트에서 즐기는 가족과의 애프터 파티까지, 평생 다시 꺼내볼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반얀그룹의 최초 호텔인 반얀트리 푸껫에선 타이 스타일과 서양식 꽃 데코레이션 등 두 가지 옵션의 예식 패키지를 선보인다.
울창한 나무와 호수가 펼쳐지는 라군 덱이나 드넓은 정원이 있는 더블 풀빌라에서 로맨틱한 야외 예식을 진행하고, 웨딩 패키지를 이용하면 스파, 플로팅 조식, 타이 푸드 레스토랑 사프론(Saffron)에서 식사 등까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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