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한군, 러시아 군사용어 100여개 습득 어려워해”

윤승옥 2024. 10. 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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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줄을 서서 러시아 보급품을 받고 있다고 공개한 영상. 사진=뉴시스(SPRAVDI 페이스북)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고위 장성 등 일부 병력이 전선으로 이동했을 수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29일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가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 병력이 전선 이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북한군에게 러시아 군사 용어 100여개를 교육하고 있는데, 북한군이 어려워한다는 후문이 있는 상태"라며 양측이 소통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선 "추가 파병과 반대급부 등을 협의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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