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대패' 첼시 포체티노 감독, "선제 실점 이후 물러터진 모습 보였다"

첼시 FC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첼시 FC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 FC와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순연 경기)에서 0-5로 패배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오늘 경기 대패에 대해) 설명하기 어렵지 않다. 우리는 경기 시작부터 싸우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더불어 우리가 실점한 후 팀은 너무 물러터진 모습을 보였다. 너무 실망스러웠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공격적이지 않았고, 해결책을 찾기 쉬운 상황에 집중하지 않았다. 우리는 하프타임에 후반전 다른 방식으로 경기하기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우리는 세 번째 골을 내줬고, 팀은 (경기를) 포기했다"라고 얘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정말 좋은 경기를 펼친 바 있다. 정말 환상적인 경기였다. 하지만 사흘 후 바로 경쟁적인 모습을 보일 수 없었는지도 모른다. 아마도 우리는 (체력적으로) 신선하지 않았을 수 있다. 현재 가용할 수 없는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지만, 우리는 시즌 시작부터 너무 많은 선수들을 잃었다. 오늘 팀은 저항력이 부족한 것을 보여줬고, 그것이 문제였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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