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서 트로피 2개’ 설영우, “흥민이형·강인이에 묻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비아 무대에서 두 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설영우(즈베즈다)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향해 농담 섞인 투정과 함께 자부심을 드러냈다.
홍명보호의 일원으로 이라크전을 준비하는 설영우는 4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손) 흥민이 형, (이) 강인이가 워낙 큰 대회에서 우승해서 내 우승이 묻혔다"고 웃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설영우, "결과를 내야 할 때... 최선 다하겠다"
이태석, "막중한 무게감 있으나 이겨내겠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세르비아 무대에서 두 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설영우(즈베즈다)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향해 농담 섞인 투정과 함께 자부심을 드러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에서 4승 4무로 조 1위를 달리는 한국(승점 16)은 요르단(승점 13), 이라크(승점 12)와의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다. 이라크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한다.
설영우는 “월드컵 본선 확정 여부에 대한 기대가 많은 걸 안다”며 “결과를 내야 할 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이 가장 먼저 마주한 적은 바로 무더위다. 현지 기온은 낮 최고 45도에 이르고 저녁 시간도 35도로 높다. 설영우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엄청 습하고 더웠다”며 “모든 선수에게 쉽지 않은 환경이고 컨디션도 다 다르지만,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설영우는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주전 자리를 꿰차더니 리그 6골 5도움을 비롯해 공식 대회 6골 8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시절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던 2023년 3골 4도움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번 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손흥민은 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섰다. 유럽 클럽대항전 중 가장 높은 권위의 두 대회 우승에 모두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설영우의 소속팀 즈베즈다도 세르비아 리그, 세르비아컵 모두 우승하며 더블(2관왕)을 해냈다.
그는 “이번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유독 우승을 많이 했다”며 “흥민이 형, 강인이가 너무 큰 대회에서 우승해서 묻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한국인으로 자부심을 느꼈고 나중에 더 좋은 리그,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유럽 진출 후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설영우는 “실력이 월등히 늘었다기보다는 좋은 선수들과 많이 부딪치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며 “좋은 형들이 많기에 하던 역할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찾아간 사람은?
- "이준석, 수십억 갚느라 택시기사 전향?"...알고보니 '흑자'
- "모든 것 제자리"…이승환→김규리, 李당선에 연예계도 후끈
- "국민이 주인인 나라" 李 대통령, 현충원 방명록엔 국민뿐
- 이재명은 ISTJ에 B형…가장 후회하는 건 “가족과 싸움”
- 李, 여야 대표와 비빔밥 오찬 “김용태·천하람 잘 모시겠다”
- 이재명, 대선 '최다 득표' 경신…'득표율 50%'엔 못미쳐(상보)
- "이재명, 당장 내일부터 상황 안좋아"...유시민, 불길한 예측
- 국힘 지지자 악플에 홍준표 "한국이 니 나라냐?"
- 홍진경 빨간옷 논란, 결국 자필 사과…"스스로도 어처구니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