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 카스트로프 소속팀 감독 경질…입지 변할까

배진남 2025. 9. 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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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로 데뷔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2)의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성적 부진으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 3경기 만에 감독을 경질했다.

롤란트 피르쿠스 묀헨글라트바흐 단장은 "우리의 새 시즌 시작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감독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면서 "분데스리가에서 10경기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세오아네 감독과 반전을 이룰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고 해임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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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묀헨들라트바흐 감독에서 해임된 헤라르도 세오아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로 데뷔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2)의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성적 부진으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 3경기 만에 감독을 경질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헤라르도 세오아네(46) 감독과의 결별을 알렸다.

2025-2026 분데스리가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무승으로 18개 팀 중 16위에 처지자 2023-2024시즌부터 팀을 이끌어온 세오아네 감독에게 책임을 물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3경기에서 무득점에 5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포함하면 분데스리가 10경기째 무승이 이어졌다.

결국 전날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0-4로 참패하자 구단은 칼을 빼 들었다.

롤란트 피르쿠스 묀헨글라트바흐 단장은 "우리의 새 시즌 시작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감독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면서 "분데스리가에서 10경기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세오아네 감독과 반전을 이룰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고 해임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묀헨글라트바흐는 23세 이하(U-23) 팀을 이끌던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이 임시로 팀을 지휘한다.

옌스 카스트로프, 첫 출장 (해리슨[미국 뉴저지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미국 친선경기에서 대표팀에 첫 발탁된 옌스 카스트로프가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2025.9.7 mon@yna.co.kr

이제 세오아네 감독의 해임이 카스트로프의 팀 내 입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 FC쾰른과 뉘른베르크에서 활약한 뒤 지난 7월 묀헨글라트바흐에 입단했으나 많은 기회를 얻진 못했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새 시즌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던 이유도 있겠지만, 분데스리가 데뷔전이었던 함부르크와의 1라운드에서 후반 38분 교체 출전하는 등 리그에서는 2경기에 출전해 총 22분을 소화했을 뿐이다.

한국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돼 이달 미국에서 미국,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뒤 열린 브레멘전에서는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된 채 벤치만 지켰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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