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비싸, 韓제품 원해…글로벌몰 돌려달라” 美올리브영 현지몰 론칭에 ‘시끌’
![[CJ올리브영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4/ned/20260604211119833titj.jpg)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CJ올리브영이 미국 1호 매장 문을 연 가운데 현지 소비자들이 멤버십 변경, 가격, 글로벌 사이트 접속 차단 등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올리브영 미국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올리브영 미국 온라인 스토어 론칭 이후 여러분의 솔직한 피드백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객 여러분께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문의한 몇 가지 주제에 대해 답변과 명확한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는 글을 올렸다.
올리브영은 “이번 멤버십 전환 과정에서 등급 변경으로 인해 일부 고객님들께서 실망하셨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며, 고객 경험을 평가해 나가는 과정에서 여러분의 피드백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제기된 우려 사항을 해결하고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당사의 첫 ‘멤버스 위크(Members Week)’ 프로모션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에서 더 큰 리워드, 확대된 혜택, 그리고 더 많은 할인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미국 전용 온라인스토어를 공식 론칭하며 미국 고객들의 계정을 글로벌몰에서 미국몰로 강제 전환시켰다.
기존 글로벌몰에선 혜택이 많은 최고 등급을 300달러만 결제하면 됐지만, 미국몰에선 2배가 많은 6개월 600달러로 변경돼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다.
이와 함께 미국 계정으로 전환되면서 기존 글로벌 몰에서 쌓은 활동 실적, 리워드 코드, 할인쿠폰(최대 80% 등) 멤버십 혜택이 무효화되고 양도할 수 없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몰로 전환되며 미국식품의약국(FDA) 규정을 준수해야 해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 등의 제품 구입도 어렵게 됐으며, 글로벌몰에 비해 입점 브랜드나 종류가 줄어들었다는 불만도 나왔다. 전반적인 제품 가격대가 상승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CJ올리브영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4/ned/20260604211120218hfqd.jpg)
올리브영 미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가격이 비싸다”, “한국 매장에서 사고 싶은 제품이 너무 많다, 해외배송 다시 해달라”, “미국 시장에 맞춘 제품이 아니라 한국 제품을 원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이미 완벽했다”, “글로벌 ‘골드’등급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친구’다”, “글로벌몰을 돌려달라”, “글로벌몰에서 미국 소비자를 차단하지 말라” 등 소비자들의 댓글이 올라왔다.
올리브영은 이와 관련해 “현재 개발 중인 신제품, 브랜드 및 흥미로운 콜라보레이션 등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곧 많은 사랑을 받는 인기 제품, 독점 파트너십 및 새로운 브랜드 등 더 넓은 선택의 폭을 만나보실 수 있다”며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며, 확대된 제품 구성, 신규 브랜드 론칭 및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통해 미국 고객분들께 더 많은 올리브영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올리브영 미국 온라인 스토어는 미국 고객분들께 특별히 맞춤화된 다양한 향후 프로모션, 단독 혜택, 콜라보레이션 및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객과의 열린 대화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피드백에 귀 기울이며, 미국 내 올리브영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리브영 미국에서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피드백과 지지, 그리고 기다려주심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CJ올리브영은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패서디나에 미국 1호점을 오픈했다. 오픈 첫 날 하루 종일 수 블록에 걸쳐 400m에 달하는 대기 행렬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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