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7년 연극 '종이연'으로 데뷔해 드라마 미생, 황금빛 내 인생,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영화 곡성, 부산행, 택시운전사, 범죄도시 시리즈, 늑대사냥, 악마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습니다.

배우 최귀화는 부산행, 택시운전사, 범죄도시2로 각각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배우 반열에 올랐습니다. 2017년에서 2018년까지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도 조연으로 출연하며 시청률이 40%대를 넘어가는 큰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최귀화는 아내와 2009년 결혼했으나 무명 시절이 계속되면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후 2014년 드라마 미생에 출연하여 인지도가 생기면서, 결혼 6년 만인 2015년 비로소 결혼식을 올려 아쉬움을 풀게 되었습니다. 아내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줄 수 있어서 기뻤다고 전했습니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습니다.

배우 최귀화는 스태프의 암 치료비를 지원해 줬다는 훈훈한 미담을 전했습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감사합니다. 2023년 배우 최귀화 선배님'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공개된 글에서 작성자 A 씨는 자신을 10년 이상 방송 스태프로 근무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드라마를 하면서 최귀화 선배님을 알게 됐고, 촬영이 힘들고 피곤하셨을 텐데 늘 챙겨주시던 그 친절함과 감사함을 잊을 수 없어 이렇게나마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제가 몇 년간의 드라마 스태프 일로 힘들었는지, 몸이 심하게 아파 여성암에 걸려 큰 수술을 해야하는 너무 힘든 시기였다. 몸이 편찮으신 엄마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저 혼자서 벌고 있던터라 정말 눈 앞이 캄캄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그렇게 치료를 받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저의 사정을 들은 최귀화 선배님이 수술비를 흔쾌히 내주셨고, 덕분에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하게 일을 지속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정말 당시 너무 막막했는데,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편찮으신 몸으로 지내시는 엄마의 안부도 물어주시며 많이 챙겨주시던 최귀화 선배님의 선행에 감사하는 마음에 글을 올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최귀화는 스태프의 수술비를 지원해주는 것 외에도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아이들을 위해 추석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기도 하며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트리플 천만' 배우 최귀화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탁류'에 캐스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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