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구 최원권 감독, 자진 사임...성적 부진 이유, 대전전 정선호 코치 임시 감독 수행

신인섭 기자 2024. 4. 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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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권 감독이 대구FC와 결별한다.

대구는 19일 구단 SNS 채널을 통해 "대구FC 최원권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사임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으며, 구단은 숙고 끝에 최원권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원권 감독은 대구의 아이콘이다.

최원권 감독은 2016시즌 플레잉코치로 합류하면서 커리어의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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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FC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최원권 감독이 대구FC와 결별한다.

대구는 19일 구단 SNS 채널을 통해 "대구FC 최원권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사임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으며, 구단은 숙고 끝에 최원권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선수단의 안정화를 위해 조속히 후임 감독을 선임하여 빠르게 팀을 재정비할 예정이며, 오는 21일 대전과의 홈경기부터는 정선호 코치가 임시로 감독 업무를 대행할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원권 감독은 대구의 아이콘이다. 선수 시절이었던 2013시즌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대구로 임대를 오며 처음 인연을 맺었고, 2014시즌 여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대구로 이적하며 다시 대구에서 활약을 펼쳤다.

최원권 감독은 2016시즌 플레잉코치로 합류하면서 커리어의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꾸준하게 지도자 커리어를 쌓아온 최원권 감독은 2021시즌 이병근 감독을 보좌하기 위해 수석 코치로 승진됐다. 2022년 가마 감독 시절, 감독 대행으로 팀을 맡으며 팀을 이끌었다. 당시 최원권 감독은 강등 위기의 팀을 잔류시키며 지도자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대구는 파이널A에 진출하며 강등 싸움을 피했고, 6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추락을 거듭했다. 2024시즌 제대로 된 보강을 이뤄내지 못했고, 이는 성적으로 직결됐다. 대구는 초반 3경기에서 1무 2패의 성적을 거두며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4라운드에서 광주에 승리하며 첫 승을 신고했지만 이후 다시 추락했다. 최종 성적은 1승 3무3 패, 11위다.

결국 최원권 감독은 자진 사임을 결정했다. 최원권 감독은 지난 3일 강원FC 원정 이후 원정 팬들과 긴 대화를 나눴다. 당시 최원권 감독은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 주중에 강원에 오셨는데 이런 경기를 보여드렸다. 수장으로서 죄송하다고 했다. 지금 당장 내가 나간다고 해도 사태가 달라지지 않을 테니 기다려 달라고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최원권 감독은 스스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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