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아세안 관계, 최고단계 격상..尹 "미래 역사 함께 쓸 것"

김윤호 2024. 10. 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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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해 예고했던 양자관계를 최고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에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은 협력을 한층 도약시키기 위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최고단계 파트너십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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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웅 쪼 모 미얀마 외교부 사무차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윤 대통령,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마루프 아민 인도네시아 부통령, 샤나나 구스마웅 동티모

【파이낸셜뉴스 비엔티안(라오스)=김윤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해 예고했던 양자관계를 최고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에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은 협력을 한층 도약시키기 위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최고단계 파트너십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아세안 중시외교를 이어가는 가운데 공동번영의 파트너로 전방위적 포괄적 협력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한국정부는 이행 2차를 맞이한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중심으로 아세안과 협력의 공통분모를 넓혀나갈 것이다. 교역과 투자 중심 협력을 AI(인공지능)·환경·스마트시티 같은 미래분야로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아세안과 전략적 공조도 강화해나갈 것이다. 국방·군수 협력을 발전시키고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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