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들과 잇단 회동…이재용, ‘뉴 삼성’ 비전 언제 쯤 나오나
글로벌경영 몰두…이달 MS·ASML CEO 등 만나
연말께 비전 발표 예상, 정기인사서 밑그림 나올 듯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내달 초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 정기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력 사업부 대표이사가 대거 교체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사임한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을 누가 대체할지와 6년여 만에 부활이 예상되는 그룹 컨트롤타워의 수장 자리에 누가 오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 회장 취임 후 첫 번째 정기인사라는 점이 관점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장은 취임 후 사내게시판에서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고 최고의 기술은 훌륭한 인재들이 만들어낸다”라고 강조한 만큼 젊은 인재를 얼마나 등용할지 주목된다.
이 회장은 승진 후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그간 속도를 내지 못했던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15일부터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피터 베닝크 ASML CEO,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잇달아 만나 각각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반도체, 사우디가 기획하는 스마트시티 ‘네옴시티’ 건설과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회장은 연말에도 해외 출장이 빼곡하게 잡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첫 해외 출장지는 베트남이 꼽히는데 올해 말 완공 예정인 베트남 하노이 연구개발(R&D)센터 완공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곳에서 이 회장이 이 자리에서 ‘뉴 삼성’ 비전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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