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정찰기 줄줄이 한반도 출격‥북한 미사일 도발 감시 강화

정동훈 jdh@mbc.co.kr 2023. 3. 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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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연합연습에 반발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미군이 정찰기를 잇따라 투입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7시 41분쯤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는데, 비슷한 시각 미군 최신 정찰기들이 한반도 상공으로 출격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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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정찰기 RC-135S 코브라볼 [미 공군 제공]

북한이 한미연합연습에 반발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미군이 정찰기를 잇따라 투입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부터 미 공군 정찰기 RC-135S 코브라볼이 동해 상공을 비행한 데 이어, RC-135U 컴뱃센트 정찰기도 서해 상공에서 장시간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7시 41분쯤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는데, 비슷한 시각 미군 최신 정찰기들이 한반도 상공으로 출격한 겁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12일 북한이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하자, 이튿날 차세대 정찰기 BD-700 ARES를 서해 상공으로 출격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들 정찰기는 미사일 발사 징후 사전 탐지에 특화된 정찰기들로, 북한의 추가 도발 동향 감시 뿐아니라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전략 도발 움직임까지 감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한미연합연습이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북한이 오는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겨냥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형 도발에 나설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6390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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