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은이 보여준 이번 모습은 낯선 타국의 거리에서도 본인만의 맑고 깨끗한 분위기를 잃지 않는 세련된 겨울 외투 차림이에요.
작은 격자무늬가 촘촘하게 들어간 회색 외투를 메인으로 선택해서 시각적인 안정감과 동시에 차분한 지성미를 자아내고 있네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회색 외투 위에 큼직한 무늬가 들어간 두툼한 목도리를 둘러서 포근하면서도 감각적인 지점을 더해준 것이 아주 영리한 구성입니다.
이번 차림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실용성과 분위기를 모두 잡은 겹쳐 입기 비법이에요.
외투 소매 아래로 살짝 빠져나온 밝은 회색 상의는 전체적인 색감에 층차를 주어 더욱 입체적인 옷맵시를 완성합니다.
한 손에 든 검은색 카메라는 그 자체로 훌륭한 소품이 되어 여행자의 자유로운 감성을 극대화하며, 어깨에 무심하게 걸친 가방 또한 전체적인 무채색 조화 속에 묵직한 무게감을 잡아주어 안정적인 균형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