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대신 르브론이었다면?' 불스 2번의 쓰리핏 가능성 놓고 팽팽한 시선

고동우 2025. 11. 1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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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 사이의 GOAT 논쟁에 다시한번 불이 붙었다.

농구 전문 매체 'Basketball Network'는 17일(한국시간) 르브론 제임스가 1990년대 시카고 불스에서 마이클 조던 대신 뛰었다면, 그 팀도 여섯 번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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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기준이면 가능 vs 2011년 르브론으론 불가능... GOAT 논쟁 핵심은 ‘멘탈’
론조 볼 vs 스티븐 A. 스미스... 불스의 ‘가상 르브론 시대’ 설전
(왼쪽부터)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MHN 조건웅 인턴기자)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 사이의 GOAT 논쟁에 다시한번 불이 붙었다.

농구 전문 매체 'Basketball Network'는 17일(한국시간) 르브론 제임스가 1990년대 시카고 불스에서 마이클 조던 대신 뛰었다면, 그 팀도 여섯 번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최근 'Ball in the Family' 팟캐스트에 출연한 론조 볼은 이에 대해 "그렇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함께 출연한 ESPN의 분석가 스티븐 A. 스미스는 보다 복합적인 시각에서 이 의견에 이의를 제기했다. 스미스는 "2012년, 오클라호마시티를 꺾고 첫 우승을 한 후의 르브론이라면 그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는 단순한 기량이나 커리어 전성기가 아니라, 르브론의 '마음가짐'을 문제 삼았다.

스미스는 르브론이 클리블랜드에서 우승에 실패한 뒤 마이애미로 이적했고, 2011년 파이널에서의 르브론은 단순한 부진이 아니라 멘탈에서 약점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스미스는 "르브론이 피펜과 함께 여섯 개의 반지를 땄다고 가정하려면, 배드 보이즈를 넘어설 수 있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던은 멘탈에서 약점을 보인 적이 없었다"며, 그 당시 불스가 마주한 벽은 팀 동료의 건강 문제였지 조던의 집중력 부족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르브론 스스로도 당시 부진을 인정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ESPN과의 인터뷰에서 "그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수준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며, "어떤 평가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는 이후 플레이스타일과 정신적 태도를 재정비해 2012, 2013년 히트의 2연패를 이끌었고, 이후 클리블랜드와 LA에서도 우승을 추가했다.

르브론의 커리어 전반을 보면 2011년 파이널이 유일하게 '무너진' 순간이었고, 이후 그는 오히려 더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2016년, 골든스테이트의 정규시즌 73승 팀을 상대로 1-3 열세에서 시리즈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한 경력은 그의 리더십과 정신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남아 있다.

결국 이 논쟁의 핵심은 어떤 르브론이 불스에 있었느냐에 달려 있다. 스미스는 "2011년 이전의 르브론이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보고, 볼은 전성기 르브론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본다. '기량'만큼이나 '멘탈'도 GOAT 논쟁에서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는 셈이다.

 

사진=ESPN,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르브론 제임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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