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 냄새, 섬유유연제보다 ‘이거’로 잡으세요

욕실 수건에서 퀴퀴한 냄새가 날 때가 있습니다.

방금 세탁한 수건임에도 눅눅하거나 꿉꿉한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사용 습관이나 세탁 방식에 한 번쯤 점검이 필요합니다.

섬유유연제를 많이 넣는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히려 그로 인해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건 냄새를 보다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없애는 네 가지 방법과, 자주 하는 실수, 예방법까지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1. 식초 한 컵이면 충분합니다

수건에서 냄새가 날 때 가장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세탁기 안에 수건만 넣고, 세제는 사용하지 않은 채 물과 함께 식초 한 컵(약 200~250ml)을 넣어 고온 세탁을 해보세요.

식초는 세균과 곰팡이 제거에 도움이 되며, 수건에 남아 있는 세제 찌꺼기나 섬유유연제 막을 깨끗하게 분해해줍니다.

세탁 후 식초 특유의 냄새는 거의 남지 않으니 부담 없이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2. 베이킹소다도 좋은 선택입니다

식초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베이킹소다 활용입니다.
베이킹소다 반 컵(약 100g)을 세제 칸에 넣고 고온으로 세탁하면, 수건 속 냄새 원인을 중화해주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산도 조절과 섬유 부드럽게 하기에도 도움이 되며, 수건의 촉감도 한결 좋아집니다.

잦은 사용보다는 2~3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햇볕에 완전히 말려주세요

세탁 후 수건을 건조할 때는 ‘완전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습기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냄새가 쉽게 다시 생기기 때문입니다.

가급적이면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은 수건에 남아 있는 곰팡이나 세균을 자연스럽게 없애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내에서 건조할 경우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을 선택해 주세요.

4. 고온 세탁과 고온 건조도
효과적입니다

고온의 물로 세탁하고, 건조기도 60도 이상으로 설정해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건은 물기를 많이 머금는 만큼 고온 처리 시 세균 제거 효과가 더 큽니다.

단, 수건 재질에 따라 고온 세탁이 섬유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세탁 전 라벨 확인은 꼭 필요합니다.

소재에 따라 적절한 온도를 설정해 주세요.

5. 섬유유연제는
오히려 냄새 원인이 됩니다

섬유유연제를 많이 넣으면 수건이 더 부드러워질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가 될 수 있습니다.

유연제가 수건 섬유에 얇은 막을 씌워 흡수력을 떨어뜨리고, 그 위에 오염물질이 쌓이면서 냄새가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매번 세탁마다 유연제를 사용하는 경우, 수건 상태가 빠르게 나빠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6. 젖은 상태로 오래 두지 마세요

세탁 후 수건을 세탁기 안에 그대로 두거나, 사용한 수건을 구석에 던져두는 행동은 냄새의 주된 원인입니다.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는 세균이 쉽게 증식하므로, 사용 후에는 바로 펼쳐서 널어 말려야 합니다.

세탁이 끝난 수건도 되도록 빨리 꺼내 건조해야 냄새가 생기지 않습니다.

7. 세탁물은 적당히
넣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할 때 수건을 너무 많이 넣으면 물과 세제가 고르게 닿지 않아 오염이 남을 수 있습니다.

수건이 제대로 헹궈지지 않으면 냄새가 다시 생기게 되므로, 한 번에 세탁할 양을 적당히 조절해 주세요.

수건은 부피가 크기 때문에 드럼세탁기 용량을 고려해 넣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 냄새는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화학제품보다 간단한 재료를 활용해 관리하는 습관은, 수건뿐 아니라 세탁기 위생에도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으로 식초나 베이킹소다로 관리하고, 수건은 햇볕에 잘 말려주세요.더 쾌적한 욕실 생활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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