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하락했어요… 이런 시장에 상승한 종목은? f. IBK투자증권 박근형 부장

시장 동향
오늘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와 변압기 관련 주식들이 실적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급락했습니다. 반면, 어닝 쇼크를 겪은 주식들은 오히려 반등하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2분기가 바닥이라는 기대감 때문일 수 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입니다.
조선업종, 특히 HD현대 관련 주식들도 좋은 실적 발표 후 급락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 상황에 회의감을 느끼며 해외 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의 분위기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힘든 하루였습니다.
코스피는 미국 빅테크 급락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후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인해 하락했습니다. 외국인들은 현물과 선물에서 대규모 매도를 보였지만, 코스피는 2700선을 지지했습니다. 하이닉스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해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오늘 SK하이닉스는 급락하며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반면, 2차 전지 섹터는 오전 11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에코프로 등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지만, 통신, 헬스케어, 인터넷, 게임, 유틸리티 등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장중 800포인트를 하향 돌파했으며, 빅테크 차익 실현으로 반도체 소부장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환율 부분에서도 변동성이 컸습니다. 엔화의 급격한 강세와 BOJ의 금리 인상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신증권은 이러한 변동이 과도하다고 평가하며, 7월 31일 이후 되돌림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주식 시장에서는 2차 전지와 반도체 섹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KOSPI 지수는 장중 2703포인트까지 하락했으며,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당시 PER 9.2배 수준이었고, 이는 현재 지수가 저평가 영역에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6월 PCE 둔화와 31일 BOJ 회의에서 엔화 강세 진정, 8월 1일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KOSPI 분위기 반전을 예상케 합니다. 미국의 빅스 변동성 지수는 18%를 상회하며, 단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가 0.8에 근접해 변동성 확대 이후 트레이딩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800포인트가 무너져 신용담보대출 매물 이슈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섹터별로 어떤 종목이 반등할지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시가총액 감소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 경제 및 주식 시장 동향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자료에 따르면 7월 24일 CTA 펀드들이 과매도를 유발했다고 합니다. CTA 펀드는 파생 상품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트레이딩 펀드로, 최근 지수 하락세에 따라 단기적인 모멘텀 매도 임계치가 0에 달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다음 달 약 219억 달러 규모의 매도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환율 동향을 살펴보면, 최근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정부의 외환 시장 개입과 BOJ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주요 원인입니다. 반면, 원화는 2분기 성장 부진과 외국인들의 순매도 확대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2%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것이 원화 약세의 주요 요인입니다.
결국, 엔화 강세와 원화 약세가 동조화되지 못하면서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수급 악화도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 동향
우크라이나 재건과 건설 기계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러시아와의 대화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된 건설 기계 섹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정전 이슈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도 이러한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SG글로벌, 희림, 다스코, 현대에버다임, 다산네트웍스, 에스와이스틸텍 등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다올투자증권은 건설 기계 섹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에이스테크,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의 기업들이 하반기 금리 인하와 재건 이슈로 인해 긍정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목표 주가 상향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선진 시장에서의 딜러망 재고 감소와 금리 인하로 인해 업황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와 브라질에서의 성장세와 중국 시장에서의 회복세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및 AI 관련 주식 하락
최근 반도체와 AI 관련 주식들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알파벳은 2분기 실적이 좋았지만, 하반기 AI 관련 대규모 CAPEX 투자가 예고되면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투자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꺾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도체주와 빅테크 관련 주식들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는 AI 관련 주식들과 반도체 소부장 주식들이 동반 하락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증권사들은 이러한 상황을 분석하며 SK하이닉스의 매수 기회를 강조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HBM3와 SSD 판매 확대 등으로 인해 SK하이닉스의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은 IT 소재 및 장비 관련 주식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하나마이크론, 인텍플러스, 두산테스나, 리노공업, ISC 등을 관심주로 제시했습니다.

반도체 및 AI 수요 증가에 따른 주식 시장 전망
다올투자증권은 반도체 산업의 사이클을 분석하며, 2024년 4분기까지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AI와 범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2025년과 2026년까지 반도체 업황이 긍정적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분석은 국내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반도체 관련 주식의 상승세가 예상됩니다. 다올투자증권은 반도체 업황의 고점을 2026년 상반기로 보고 있으며, 주가 고점은 2025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반도체 관련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블랙록은 기술주들의 높은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AI 테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테크웨이, 테슬라, 포드,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여러 기업들이 언급되었으며,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목표를 하향 조정했지만, 유럽 내 저가 배터리 생산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분석과 전망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

티몬과 위메프 사태로 인한 여행 및 항공 주가 하락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인해 여행 및 항공 관련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야놀자와 같은 관련 주식들도 영향을 받았으며, NAVER가 최대 수혜주로 언급되었습니다. NAVER는 광고 관련주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관련 종목들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이번 사태를 분석하며 NAVER 관련 광고주로 플레이디, 이엠넷, BK홀딩스, 모비데이즈, 엔비티, FSN 등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인터넷 전문 쇼핑몰인 예스24도 반사 수혜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티몬과 큐텐 사태로 인해 여행사와 항공사 주가가 하락했지만, 반사 수혜주들이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